안재휘기자/ajh-777@joongboo.com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9일 ‘세대통합본부 2030 미래개척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경재 대통합위 기획담당특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세대 목소리를 듣는 것이 세대통합의 첫 걸음이라 판단한다”면서 “건전한 보수에 귀 기울이는 2030 세대들이 엄연한 정책 주체로 나서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개혁, 대중문화등의 정책을 스스로 입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 미래개척단은 지난 4·11 총선에 출마한 박선희 안산 상록갑 당협위원장과 대중문화평론가인 이문원 주간 미디어워치 편집장이 공동 단장을 맡게 됐다.
미래개척단은 교육이나 대중문화, 청년일자리 등의 분야에서 2030 전문위원 40명 규모로 활동하면서 전문가그룹으로서 박 후보 캠프에 정책 제언을 하게 된다. 박선희 공동단장은 “정부산하 자문위원회 등에 2030세대 전문가를 30% 이상 위촉하도록 세대할당제 도입을 추진하고 서울과 경기도 등 모든 광역단체에 광역단체장 직속 미래개척단 구성을 추진하기 위해 각종 정부기구 및 16개 광역단체와 협의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원 공동단장도 “정책 제시는 물론 전국의 각 대학을 돌아다니며 논의된 청년 정책을 설명하는 토크쇼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보수 성향인 미디어워치가 새누리당과 같이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개인적 행보일 뿐이며 편집장직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