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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0일 오후 전북 정읍 고부면의 한 쌀 유기농 재배단지에서 콤바인을 운전해 벼베기 일손을 도운뒤 농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 입주식이 10일 오전 9시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데 이어 오후에는 선거캠프 후보특보단 1차 인선안이 발표됐다.
앞서 조정식 소통1본부장
홍영표 의원은 상황실장에
계파·지역 아우르는 文 의지 반영
문 후보가 캠프 인선에 박차를 가하면서 경기·
인천지역 의원들의 캠프 참여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후보특보단에는 박남춘(인천
남동갑)·안민석(오산)·설훈(
부천원미을) 의원이 부단장, 정책특보실 특보, 정무1특보실 특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발표된 민주캠프에는 조정식(
시흥을) 의원이
홍보와 유세·
미디어지원단을 책임지는 소통1본부장에, 홍영표(
부평을) 의원이 상황실장에 포함됐다.
또 백재현(
광명갑)·이찬열(
수원갑) 의원은
국민통합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윤관석(남동을)·유은혜(
고양일산동)·김민기(용인을) 의원은 소통1본부 부본부장, 최원식(인천계양을) 의원은 소통2본부 부본부장, 부좌현(
안산단원을) 의원은 공감1본부 부본부장, 정성호(
양주동두천) 의원은 공감2본부 부본부장,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원내대책 부본부장을 맡았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는 윤후덕(파주갑) 의원이 비서실 부실장겸 수행단장, 이원욱(화성을)·신장용(수원을) 의원이 총무부본부장, 전해철(안산상록갑)·김경협(부천원미갑) 의원이 기획부본부장으로 포진됐다.
현재까지 문 후보 캠프에서 이런저런 직책을 맡은
경인지역 의원은 모두 19명으로 전체 의원(경기 28명, 인천 6명)의 절반이 넘는다. 계파·지역을 아우르는 '용광로 캠프'를
구성하겠다는 문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같은 '용광로 캠프'는
경기도선대위 구성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경기도선대위 역시 중앙선대위처럼 당캠프외에 시민캠프를 두고 7~8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당 한 관계자는 "백재현 도당위원장을 포함해 도내 중진과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선대위를 이번달 중에 발족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도 신학용 의원을 본부장, 문병호·홍영표 의원을 부본부장으로 내정하고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