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충청출신 첫 與당대표 …과제도 '산적'

이해찬, 충청출신 첫 與당대표 …과제도 '산적'

全大과정 속 당내갈등 봉합, 하락세 당 지지율 상향 '발등의 불'
2020총선 및 2022대선 승리 발판마련, 對野 협치 관건
충청 文정부 공약가시화, 세종 행정수도 완성도 과제

 

입력 2018-08-25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해찬 후보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42.88%의 득표율을 받고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1만5745명의 대의원 중 유효투표자수 1만1832명이 참여해 75.15% 투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송영길 후보로 득표율 30.73%를 기록했다. 김진표 후보는 26.39%를 얻었다.

최고위원에는 박주민(21.28%), 박광온(16.67%), 설훈(16.28%), 김해영(12.28%), 남인순 후보(8.42%)가 당선됐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45%)와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여론조사(국민 10%·일반당원 5%)를 합산해 선출한다.

앞서 민주당은 20~22일 권리당원들에게 자동응답전화(ARS) 투표와 재외국민대의원의 이메일 투표를 완료했다. 또한 23~24일 국민 및 일방당원 여론조사를 마무리했다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진행됐다. 대의원 현장투표의 비중이 45%로 가장 높은 만큼 표심을 잡기위한 후보들의 노력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당무·중앙위원, 당 소속 국회의원,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