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래 위기' 사전에 막는다
30년 뒤 인구·환경·먹거리 등 진단·예측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하반기 설치
2016년 09월 19일 00:05 월요일
인구·환경·먹거리 등 미래에 불어 닥칠 위기를 사전에 대응하는 전문기구를 전국 최초로 수원시에서 설립한다.
수원시는 앞으로 30년 뒤인 2040년을 대비한 현실 진단과 미래예측을 하는 전문기구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을 올해 하반기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구를 통해 경제 저성장, 인구절벽 시대 현상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미래기획단에는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학계, 청년 등이 참여하며 인구위기와 국제환경변화를 비롯한 미래먹거리 등 문제대응을 단계별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3년·5년·10년 단위의 실행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 융·복합 발전전략과 아젠다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일자리분과가 청년·노인·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출산·육아분과가 보육·출산·양육, 주거환경분과는 주택·교통·생활환경, 건강·여가분과는 의료·복지·문화 등 분야별 집중점검에 나선다.
미래기획단은 대응(안)은 우선 수원을 중심의 문제를 연구한 자료를 통해 현실진단부터 분야·단계별 추진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9월 말까지 인구구조(특성) 및 인구이동, 1인 가구(규모, 실태), 인구전망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고, 10월까지는 경제·복지·실업·고용·교육·주택·도시재생 등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진단과 미래 전망을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미래기획단 발대 이후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시민이 생각하는 수원의 미래상'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3차례에 걸친 대규모 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시의회 기획경제위 박순영(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청춘도시 수원 미래기획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이달 말 공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사항이 아닌 수원시를 중심으로 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현상을 알아내고 집중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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