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U-20 월드컵 중심개최도시 선정...결승전 개최·FIFA 운영본부 설치 / 염태영 수원시장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시민 열정으로 만든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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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U-20 월드컵 중심개최도시 선정...결승전 개최·FIFA 운영본부 설치
신용규 shin@joongboo.com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경기장·숙박시설 등 인프라 탁월...세계적인 축구도시 발돋움 기대
▲ 24일 서울 축구회관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 행사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서 2번째)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오른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가운데)과 전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
대한축구협회는 24일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 주요일정을 발표하며 “수원에서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동시에 FIFA 임직원과 심판진이 머무는 대회운영본부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2017년 6월11일로 예정된 결승전을 포함, 총 10경기가 열림과 동시에 중심개최도시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됐다.
이번 U-20 월드컵은 수원을 포함해 5월 20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와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총 5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16강까지는 6개 개최도시에서 골고루 경기가 열리며 8강은 4개 도시(수원, 전주, 대전, 천안), 4강은 2개 도시(전주, 대전)에서 치러진다.
3,4위전과 결승전은 수원에서 열린다.
6개 도시 중 수원은 주 경기장과 훈련시설, 호텔 등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데다 2001 FIFA 컨퍼더레이션스컵을 시작으로 2002 한일월드컵, 2007 U-17 월드컵 등 각종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능력을 FIFA 실사단에 인정받아 중심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수원은 한국의 ‘축구수도’라 불릴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수원 삼성)과 챌린지(수원FC), 여자축구(수원FMC) 팀을 모두 보유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도시인 점도 실사단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2017년 3월 대회운영본부의 설치를 앞두고 경기운영을 위한 자원봉사 운영과 국제경기 운영 경험 공직자 파견, 운영본부 사무공간 확보 등의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관중 친화적이면서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해 경기장 시설보강도 추진한다.
수원은 이번 대회 중심개최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수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총 22일간 열리는 U-20 월드컵의 본선 조 추첨은 24개국 참가국이 모두 결정된 이후인 2017년 3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규기자/sh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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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시민 열정으로 만든 쾌거"
신용규 shin@joongboo.com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한국 대표팀 결승전 올라 수원에서 우승컵 들길 희망"
▲ 24일 서울 축구회관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 행사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서 2번째)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오른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가운데)과 전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
24일 서울 축구회관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서 수원이 중심개최도시로 발표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이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 및 대회중심도시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이번 중심도시 선정 수원이 대한민국의 축구수도를 넘어 세계 축구팬들에게도 축구도시임을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중심 개최도시 선정은 수원시민들의 열정과 경기도민의 성원으로 만들어낸 값진 쾌거”라며 “수원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회를 치르는 타 도시와 차별된 수원만의 강점에 대해 염 시장은 “수원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FIFA 주관 4개 대회(컨페더레이션스컵, 월드컵, U-20 월드컵, U-17 월드컵)를 치르게 됐다”며 “다양한 대회를 치르며 쌓은 국제경기 노하우와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은 차범근과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도시”라며 “시민들의 축구 사랑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도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U-20 대표팀이 결승전에 올라 수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규기자/sh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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