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이 = 김태윤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20일 제6기 수원시 시민감사관 4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위촉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시민감사관 40명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감사관 오리엔테이션, 위촉장 수여, 시민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청사거리 주변에서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반부패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시민감사관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3년도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달성하고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번 제6기 시민감사관도 적극적인 정책제안과 시민불편사항 발굴 및 개선을 통해 시민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일반행정분야 25명과 전문분야 15명(기술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이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동안 수원시 기관감사와 전문분야 감사에 참여하며 주로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제보, 예산절감 등의 모범사례 발굴과 시민 불편사항 제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기 수원시 시민감사관들은 일반행정분야에서 지난해 7개 기관감사에 연 103명이 참여했다. 시민감사관들은 규정위반과 개선방안 등 161건을 발굴해 현지 시정 조치했으며 이중 40건은 예산절감 등으로 시정에 직접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문분야 시민감사관들은 지난해 ‘수원 제2체육관 건립공사’ 등 대형공사장 17개소에 대해 현장감사를 실시했으며 ‘광교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콘크리트 타설 시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하고 시공하도록 조치하는 등 107건을 시정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민감사관들이 지식과 전문성을 살려 생활현장의 각종 불편사항 해결과 예산 절감에 기여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시민감사관들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정 감시활동을 통해 시정발전과 청렴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미디어와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