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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서 펼치는 2色 예술의 세계

같은 공간서 펼치는 2色 예술의 세계해움미술관, 남부희ㆍ최현식 2인전 추상화ㆍ오브제 회화 작품 등 전시
강현숙 기자  |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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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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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최현식作  
  최현식作 '열정과 냉정의 경계에서'  

각기 다른 그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를 한 공간에서 만나다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자, 색다른 경험이다. 2인전의 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회화에 대한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을 고수하며 상징적 형상들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수원에서 선보인다.

‘남부희ㆍ최현식 2인의 개인전’이 해움미술관 커뮤니티아트센터(수원 팔달구 매산로)에서 5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수원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40년간 동인으로서 작품활동을 해온 남부희, 최현식 작가가 상호간에 공동개인전을 통해 신뢰와 도약을 도모하고 기획됐다.

현재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조형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남부희 화가는 인상파적 풍경과 누드를 주로 표현해오다 최근 들어 새로운 방법과 내용으로 작품을 변화시켜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Taped’를 부제로 하여 누드를 소재로 해 tape와 종이박스를 주재료로 한 오브제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를 통해 생활 주변에 버려진 종이박스에서 보이는 구겨진 형태와 테이프자국들 속에서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느끼면서 인간의 삶과 조형의 변주를 표현해 보고자 했다.

  ▲ 문화-최현식作-열정과 냉정의 경계에서  
  남부희 作 'Taped nude'  

이와 함께 자연과 계절의 이미지가 보이는 추상화 소품을 주로 해오다 최근 대작 위주로 제작하고 있는 최현식 작가 이번 전시회에 ‘열정과 냉정의 경계에서’를 부제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추상화13점을 공개한다.

자연의 일부이거나 내면의 풍경, 내면의 세계가 연상되는 순수한 색채의 울림을 통해서 스스로의 실존적 의미표현에 도달하고자 했다. 문의 (031)252-9194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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