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염태영 수원시장 _ 수원시(시장 염태영)

마을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염태영 수원시장 _ 수원시(시장 염태영) 

김웅진 국민기자  |  profwjkim@hanmail.net

▲ 염태원 수원시장 조선조 22대 임금인 정조대왕(1752~1800) 사후 214년이 지났지만 수원을 거닐다보면 아직도 그의 숨결이 곳곳에 남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서호저수지, 융건릉, 노송지대, 지지대고개 등등... 정조대왕은 그의 아버지되는 장조(사도세자)를 융건릉에 모시고, 수도를 한양에서 화성으로 옮겨 새로운 조선을 만들려하였으나 일찍 운명하는 바람에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정조대왕이 꿈꾸었던 새로운 조선은 수원화성 완공 이듬해인 1797년 1월 행차 시 “집집마다 부자가 되고, 사람마다 즐거움(戶戶富實 人人和樂)”이라는 말 속에 잘 묘사되어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이상향인 잘 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즐거움이 있는 곳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부족국가시대 모수국(牟水國), 고구려시대 매홀(買忽), 통일신라시대 수성군(水城郡), 고려태조시대 수주(水州) 그리고 조선정조(1793년) 시대 수원유수부(水原留守府)로 불렸던 수원은 당시 인구 15,122가구, 57,660명이었으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120만 대도시가 되어 있다. 이러한 역사와 효의 도시 수원이 지금 내일을 향해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마을만들기를 시발점으로 마을르네상스를 통해 하나씩, 천천히 바꿔나가며, 지방자치의 전형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마을은 살아있는 생명체로, 마을을 만든다는 것은 주민들 스스로가 공동체를 만들어나간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우리네 마을은 다양한 삶이 오랜 세월 부딪치고, 소통하는 가운데 만들어지는 삶의 공간이고, 생활의 가치가 지배하는 곳이며, 고단한 삶을 회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마을만들기란 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디자인하여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일이며, 마을르네상스는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을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 등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민 공동체 실천운동으로, 수원시의 마을르네상스사업은 2010년 처음 도입된 이래 올해로써 만 4년째를 맞고 있다. 그간 마을르네상스가 가져온 주요 성과로는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의향이 처음 시작할 때 15.9%에서 42.9%로 증가하였으며, 친하게 지내는 마을 주민 수가 11.5%에서 23.5%로 증가하였다. 또한 마을 문제에 대한 관심도와 마을만들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증가하였다. 마을르네상스의 핵심가치는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하던 사람들이 이웃과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나아가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를 자각하여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려는 시민의식과 소양이 길러지게 되는 것, 그게 세상을 바꾸는 가장 근원적인 힘이다. 민선6기를 맞이하는 염태영 시장은 마을르네상스와 관련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의 소통과 참여이고, 소통과 참여의 실천이 구체화된 것이 바로 마을만들기사업”이라고 하였다. 그는 이 사업을 120만 수원 시민들이 살기 좋은,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1990년대 말부터 구상하고, 준비해오다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실천해 나가고 있다. 그 당시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특성을 고려하여 획일적이지 않게 공동체의 일을 공동체 구성원들이 스스로 기획하여 실행하도록 하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마을르네상스를 앞에서 이끌어가는 지도자(leader)이다. 무릇 지도자는 특정한 집단이나 사회를 앞장서 거느리고 이끄는 사람으로, 끊임없이 여러 사안에 대하여 판단하고 그에 대한 결단해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민선5기 시장을 거치면서 지도자로서 그의 역할은 그간 마을르네상스를 통한 성과에서 잘 나타나있다. 시장의 꿈과 시민의 꿈이 일치하는 도시, 120만 수원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염태영 시장을 중심으로 자신들에게 맡겨진 역할에 충실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가 잘 살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즐거움이 있는 곳을 꿈꾸었던 정조대왕의 못 이루었던 꿈은 214년이 경과한 지금,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던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고자 하는 염태영 시장의 꿈을 만나 새로운 변화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김웅진 - 국민기자, 협성대학교 교수 , (사)한국문화산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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