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안문 진입부와 화서문로, 신풍로 등 화성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대표적 낙후지역인 수원화성 일원의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대상지역은 장안문 진입부, 행궁동 벽화마을, 화서문로·신풍로 등이다.
장안문 진입부 주변(480m)의 경우 사업비 9억여 원을 들여 60개동 건물 입면을 정비하고 200개 점포 간판을 깔끔하게 정비하게 된다.
지난해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가 열렸던 행궁동의 벽화마을도 마을안길 개선과 낡은 담장 및 건축물 정비, 벽화 정비, 조명등 설치, 마을 주변 도로 정비(원행길 등 4개소) 등 경관 개선이 추진된다.
또 지난해 건물 입면 개선과 간판 정비사업이 추진됐던 화서문로와 신풍로에도 경관 개선(L1 260m, L2 40m)이 추가 시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행궁동, 영화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화성주변 경관개선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상지별 사업구간과 범위, 건물입면과 광고물, 공공시설물 등의 경관개선 요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시는 3월 중에 사업별 실시설계를 발주한 뒤 6월 사업 대상지별로 착공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를 앞두고 화서문로, 신풍로, 정조로 구간에서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사업비 21억600만 원을 투입해 정조로 구간(건물 81개동 입면정비, 270개 점포 간판 개선), 화서문로 구간(건물 60개동 입면정비, 151개 점포 간판 개선), 신풍로 구간(건물 24개동 입면정비, 42개 점포 간판 개선)에서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화성성곽 주변 경관 개선의 성과가 높음에 따라 올해는 행궁동 벽화마을과 장안문 진입부 주변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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