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광교산과 칠보산의 등산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토사 유출에 따른 등산로 훼손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산림경관을 해쳐 이들 산의 등산로를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2억2천여만원을 들여 광교산 등산로 5개 구간 6.7㎞와 칠보산 등산로 5개 구간 1.12㎞를 각각 정비하고 주변 생태를 복원한다.

정비 구간은 광교산의 경우 억새밭∼지지대고개, 하광교 소류지∼종루봉, 하방댐∼토끼재, 사방댐∼노루목 정상 등이고 칠보산은 통신대 정상∼칠보약수터, 개심사 정상 부근 등이다.

시는 3월중 착공,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