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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신년 초대석-염태영 수원시장] “청렴도 1위도시 만들기 다양한 시책 추진할 것”

 

[신년 초대석-염태영 수원시장] “청렴도 1위도시 만들기 다양한 시책 추진할 것”
  • 입력:2014.01.23 02:34


“수원시를 확 바꿨다는 말을 듣는 게 바램입니다.”

염태영(54·사진) 경기 수원시장은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7가지 무지개 복지를 통해 시민의 행복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기간 시정 현안에 몰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염 시장이 말하는 7가지 무지개복지는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한 경제복지, 나눔과 참여의 사회복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복지,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복지, 환경 인프라 확충을 통한 환경복지, 도서관 확충을 통한 교육복지,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 등을 통한 문화복지다.

염 시장은 “청렴은 수원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올해 청렴도 1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감사관제 확대 운영, 비위공직자 DB화 특별관리, 건설공사현장 모니터링단 구성 운영, 심의 자문위원회 공개모집, 공무원 부조리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제도 신설, 찾아가는 청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염 시장은 “수원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선지 오래됐지만 시민들은 인구 4∼5만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와 같은 행정서비스를 받고 있다”며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특례방안 법제화를 이뤄 입법 기초의 원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를 평가하면서 “1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수원시의 묵은 현안사항의 물꼬를 튼 해였다”고 정의했다. 공군비행장 이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고, 농진청 등 공공기관 종전부지 활용계획 확정, 수인선 지하화,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서울농생대 이전부지 개방과 시민의 숲 조성 등을 통해 수원발전 10년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대규모 사업의 확정은 경부선 철도로 단절돼 소외됐던 서수원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수원시 전체의 균형 잡힌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염 시장은 이 중에서도 ‘부채 해결’과 ‘청렴도 최우수 1등급’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지하철시대 개막’을 가장 큰 성과라고 꼽았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수원, 살고 싶은 수원, 젊은 심장이 뛰는 수원을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