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❽스포츠.취미.자전거.등산.여행.기..

[축구]허정무 축협 부회장, "박지성 복귀? 홍명보 감독이 잘 판단해서 할 것"

 

[축구]허정무 축협 부회장, "박지성 복귀? 홍명보 감독이 잘 판단해서 할 것"
등록 일시 [2014-01-10 19:25:01]
【고양=뉴시스】 박문호 기자 =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10일 오후 경기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허정무·거스히딩크축구재단 'H&H(HERO&HERO) 프로젝트 프렌드십'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4.01.10. go2@newsis.com 2014-01-10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잘 판단해서 할 것이다."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축구팀에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이 합류하는 문제에 관해 홍명보 감독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10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내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허정무 거스 히딩크 축구재단의 'H&H 프로젝트 프렌드십'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허 부회장은 "조심스러운 이야기"라고 전제한 뒤 "분명한 것은 그 문제는 전적으로 당사자들의 뜻이 존중돼야 한다"며 "홍 감독이 지금 대표팀을 잘 이끌어 가고 있지 않느냐.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언급한 것 역시 홍 감독의 필요에 따른 판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 감독의 판단을 믿는다"고 전했다.

특히 "주위에서 추측이나 확대 해석해 부담을 지워서는 안된다"고 지적해 홍 감독과 박지성에게 맡겨줬으면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허 부회장은 "(박지성은) 당장 대표팀에 돌아오더라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이라며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박지성이 대표팀에 돌아와 한국 축구를 위해 좀 더 많은 일을 해줬으면 한다"라며 웃음 지었다.

H&H 프로젝트 프렌드십은 '히어로 앤 히어로(Hero & Hero) 프로젝트 프렌드십'의 약칭으로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014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범국민 월드컵 응원 프로젝트다.

허 부회장과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축구를 통해 받은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뜻으로 지난해 함께 설립한 허정무 거스 히딩크 축구재단이 iMBC와 함께 전개한다.

ac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