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빗물수집연맹(IRHA: International Rainwater Harvesting Alliance)으로부터 명예회원(Honorary Member)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RHA는 시민참여형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 등 수원시의 효율적인 빗물관리 정책에 박수를 보냈고, 이를 이끌어낸 염 시장의 리더십을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 한국대표부에서 개최된 IRHA 명예회원증 수여식에는 IRHA측에서는 알랭 딕(Alain Dick 전 UN주재프랑스대사)회장, 바셀라 몬타 대표, UNEP 클레그 볼죠박 상임고문과 박효성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및 이창흠 참사관, 수원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여식 전날 IRH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수원시 대표단(단장 하재명 수질환경팀장)은 연맹 관계자들 앞에서 수원시의 레인시티사업에 대한 특별 사례 발표 시간을 갖고, 물부족 국가 도시들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수원시의 사례발표는 가나, 아프카니스탄, 멕시코, 볼리비아, 인도, 네팔 등 세계 주요 물 부족국가 물 관리부서 관계자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IRHA는 물 자원과 발전과제의 이행을 위한 세계적인 빗물활용 운동의 확산을 목표로 발족돼 현재 22개국 144개의 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명예회원은 2명 이내이며 임기는 2년이다.
kg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