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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염태영 '휴먼' 그 실체를 열다

 

사설/칼럼
염태영 '휴먼' 그 실체를 열다
데스크승인 2013.09.03     

염태영 수원시장의 ‘생태교통 수원2013’이 드디어 (1일) 개막됐다. 앞으로 한달간 ‘차없는 수원 미래 체험’을 표방했다. 게다가 수원의 중심축 ‘행궁동’ 일원을 선택했다. 1백20만 수원시민 모두다, 누구나 한번쯤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대인은 그러나 어느새 차없이 살 수 없는 삶의 덮개가 두터워져 버렸다. 그래서 차없는 체험을 통해 문명의 잘못된 혜택과, 비문명이 주는 인간 본연으로 돌아가 보자는 것이다. 염태영의 ‘휴먼·씨티’ 체험 이라면 체험이다.

세계가 이렇게 수원에 모이기는 250년사(史)서 찾아볼 수 없는 처음있는 경우다. 41개국 98개 도시 대표가 참가하고 있다니 그렇다. 생태 올림픽 ‘수원총회’ 4일간 참석키 위해서다. ‘휴먼시티’를 주창해 오고 있는 염태영은 그래서 이번 수원총회 주제를 ‘도시 공간 그리고 사람’이라고 표방하고 나섰다. 600여명의 가맹도시 대표와 생태교통 전문가 등 방대한 참석범위가 무엇보다 수원시민 눈길을 끌게했다..

생태교통 ‘수원총회’ 유치는 크게 두가지로 간취(看取)할 수 있다. 천혜의 생태적 수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그 첫번째다. 수원은 깊은 역사와 삶의 가장 적확한 땅으로 알려졌다. 이미 230여년전 정조는 왕위에 오르자 사도세자 묘를 화성으로 옮긴 것부터가 그렇다. 그만큼 수원은 천혜의 터전으로 삶의 역사 가치는 오늘로 이어져 전승되어지고 있다. 또하나 이번 ‘수원총회’는 변화를 바라고 있는 새로운 수원에 대한 인식 전환이랄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이번 총회를 통해 미래 지구 환경 보전에 수원시민 참여 노력은 세계적 큰 자랑으로 남을 수 있게 됐다.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시민자긍심은 또다른 미래 지향점을 제시했다. 한시대는 가고 또다른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수원의 ‘미래’를 자극하는 커다란 기폭제로 삼아야할 것이다.

솔직히 수원은 그동안 지방자치 이후 ‘삶의 질’이라는 번지르르한 그릇된 인식의 고정관념에 젖어왔다. 넓은 시야를 잊고 과거의 좁은 테두리에서 벗어날 줄을 몰랐다. 변화하는 세계속의 수원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한 진정한 ‘사람 삶’의 본질을 얻어내는데는 게을리 해왔다. 특히 시정(市政)은 보이는 것에나 몰입하면서 참된 삶을 찾아나서는 ‘사람’ 본연을 찾아 나설줄은 전혀 몰랐다.이번 ‘차없는 미래 도시 체험’은 현실을 넘어 내일을 향한 우리의 참된 미래 삶의 세계로의 꿈을 키워가는 모멘텀이 되어져야 한다.

단순히 수원을 세계에 알린다는 표면화로 끝낼일은 결코 아니다. 염시장의 ‘휴먼시티’로 상징되는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는 관계속에서 미래 삶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야 할 이유다. 일부에서는 당장 도시교통의 불편함에 비판적이 뛰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인이 보는 앞에 수원시민의 긍지는 그보다 훨씬 더 소중한 가치다. 이런 시민의 변화 모습들이 하나하나 쌓여져 ‘미래수원’이 이루어져 가는 것이다.

이번 대회서 개막 당일부터 행궁광장 전시장에는 독일네덜란드, 그리고 미국 대만 등 해외 7개국에서 출품한 친환경 이색자전거가 특히 전시된다. 수원 시민들은 이같은 전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뿐만아니다. 행궁동 시범지역에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석유 등 화석 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가정, 비화석 연료를 쓰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자동차 없는 마을’ 체험을 하게 된다. 수원시민 모두가 한번쯤 참여하는 ‘참여균등’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