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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3개 시 경제권 묶이면 제조·서비스 시너지

 

3개 시 경제권 묶이면 제조·서비스 시너지
[화성 기획]지방행정개편 연구용역 - (상)화성·수원·오산의 지역 현황 및 전망
2013년 02월 25일 (월)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수원·화성·오산 등 3개 시 통합이 지난해 6월 사실상 무산됐다.

통합 찬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수원·오산 시민의 찬성 의견이 60%에 이른 반면 화성시민의 찬성의견은 40%에 그쳐 결국 통합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나 3개 시 통합은 아직까지 지역민들 간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며 민심 분열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화성시의 경우 동·서 각각의 지역 통합에 따른 유·불리를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는 실정에서 각종 소송도 진행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루라도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여부에 대한 결론이 내려져야 하는 이유다.

결국 수원·화성·오산 3개 시는 상생발전 연구용역을 한국행정학회에 의뢰해 실시, 지난 12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본보는 연구용역 결과를 가지고 3개 시가 갈등 없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인지 3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편집자 주>

▶연구목적=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은 그동안 첨예한 갈등을 일으켰던 화성·수원·오산 지역의 개편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장·단기적 검토와 주민·전문가 조사를 통해 개편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지방행정체제 개편 내용과 과정상 문제점을 인식하고 3개 지역 간 상생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발전방향을 제시하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

▶화성·수원·오산의 지역현황과 전망=화성시는 19만3천152가구에 51만6천765명, 수원시는 41만6천36가구에 108만8천489명, 오산시는 7만4천807가구에 19만3천892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2011년 21월 1일 기준)

화성시는 향후 10년 간 인구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오산시도 향후 10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나 수원시는 향후 10년간 인구가 근소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화성시와 오산시는 주로 제조업 분야 종사자가 많으며 수원시는 연구개발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을 제외하고는 상위 10대 산업분야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기반고용비율이 전체적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수원시, 오산시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개 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상정할 경우 기반고용비율은 수원시와 오산시보다는 높아지나 화성시보다는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입력시간  2013.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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