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화성, 정조의 꿈' 공연에 시민들 큰 박수
뉴시스 기사전송 2012-10-06 23:39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6일 오후 8시 경기 수원 화성 연무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화성, 정조의 꿈 야조<夜操; 야간군사훈련>'를 본 1만여 명의 시민들은 무예, 무용, 최첨단 영상 등이 등장하는 화려한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 '화성, 정조의 꿈 <夜操>'는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표하는 공연이다. 조선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하게 된 계기와 과정, 정조대왕의 야간군사훈련 등을 다양한 무대로 표현했다. 수원문화재단 무예 24기팀의 우렁찬 기합으로 시작된 공연은 말을 탄 마상무예단이 등장하면서 무르익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말위에서 칼과 창 등을 휘두르는 마상무예단의 기예를 지켜보며 탄성과 박수를 함께 보냈다. 말을 탄 정조대왕과 수백 명의 군사 행렬에 "어디서 저렇게 사람이 많이 나왔냐"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관객들은 디딤무용단의 아름다운 춤사위가 펼쳐질 땐 가을밤의 정취에 녹아들었고, 임진왜란 전투장면 뒤 승리를 축하하는 북춤과 흥겨운 무용이 이어지자 연신 "브라보"를 외치며 호응했다. 공연은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돼 야외무대에서 함께 춤을 추며 잔치를 즐기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최자연(32·여)씨는 "3년째 수원화성문화제 공연을 지켜보고 있지만, 이번처럼 멋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특히 마상무예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상래(57)씨는 "작년보다 공연의 질은 좋아진 것 같지만, 마지막 피날레 부분의 마무리가 약했던 것 같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면에서 좀 더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oran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수원특례시의 종합 > ⋁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의향]한수정"수원화성관광의 예찬과 제언" (0) | 2012.10.08 |
---|---|
‘수원시의 20년뒤’ 주민이 설계하고 실현 (0) | 2012.10.07 |
수원 사람 맞나? 해우재를 모르고 있네이웃에게 해우재 소개하기 (0) | 2012.10.07 |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환영퍼레이드 ①/ ②/ ③_수원시민신문 (0) | 2012.10.06 |
수원시 행정직제 등 논의 9일 지방분권개헌 포럼 (0) | 201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