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한국권투인협회 명예회장 홍수환씨를 초청해 지난달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프로정신과 도전정신-누구에게나 한방은 있다'라는 주제로 수원포럼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홍수환 회장은 어려운 일이 닥쳐도 피하지 말고 도전해야 인생의 한방을 맛볼 수 있다며 본인의 4전5기 일화를 들며 강연을 시작했다.
홍 회장은 또한 본인의 실패와 좌절, 그 극복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노력과 끈기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진솔한 일화는 포럼에 참여한 공직자 및 시민 300여명에게서 즐거운 공감을 이끌어 냈다.
포럼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4전5기의 경기영상에서 마지막에 역전의 드라마를 만드는 모습은 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한 홍 씨의 모습을 보며 모든 일은 '열정'과 '근성'으로 헤쳐나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포럼은 현재 27회째 진행 중이며,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시청 대강당에서 학계, 종교계, 언론계, 문화계를 넘어 기업인과 연예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의 체험과 인생역정을 배워 공직자들이 시민들과 공감 마인드를 기르는 직장교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