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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단체장급 40명 인사 단행

경기도, 부단체장급 40명 인사 단행
이규웅 도의회사무처장→고양부시장 전출 등 40명

경기도는 21일 이규웅 도의회 사무처장을 고양시 부시장으로 전출하고 박신흥 안양 부시장을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등 4급 서기관 이상의 부단체장급 4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빠른 것으로, 도는 조속한 인사 배경을 지금까지 1월 중순 이후에 단행해온 인사 때문에 3월까지 우왕좌왕하는 등의 행정공백을 막고 업무에 전념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부이사관인 정흥재 자치행정국장과 윤성균 문화관광국장을 각각 이사관 자리인 안산부시장, 부천부시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교육에서 복귀한 김인규 전 안성 부시장과 이재율 전 화성 부시장, 강래천 전 건설본부장, 이한규 전 투자진흥과장은 각각 자치행정국장, 문화관광국장, 도시주택국장, 정책기획심의관으로 임명됐다.
또 노승철 제2청 기획행정실장은 남양주 부시장, 박명원 도시주택국장은 시흥 부시장, 심재인 제2청 문화복지국장은 포천 부시장, 이한대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광주 부시장, 이지헌 교통국장은 김포 부시장으로 각각 전출됐다.
부이사관 자리인 인재개발원장과 팔당수질개선본부장에 각각 서기관인 이종인 동두천 부시장, 강세훈 전 과천 부시장이 승진 발령됐다.
서기관인 홍광표 감사관, 심기보 지역정책과장, 오용근 예산담당관, 김수만 자치행정과장, 김태한 수질정책과장, 정승희 주택정책과장, 민기원 농업정책과장이 각각 안성, 의왕, 오산,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부단체장으로 영전했다.
논란을 빚었던 49년생 명예퇴직은 본인 의사를 최대한 반영,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향후 공로연수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람은 최태열 부천 부시장, 백대현 수도권교통본부장, 조경행 교통도로국장, 이병기 경제농정국장, 표영범 양평 부군수, 김통 김포 부시장, 이희웅 고양 부시장 등 7명으로, 모두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공서열과 직렬간 할당 등 관행화된 인사운영에서 조직의 쇄신과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철저한 실적과 능력위주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mhpark@joongboo.com
게재일 : 200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