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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물밑경쟁’ 치열

도의회 ‘물밑경쟁’ 치열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겨냥
[경기일보 2007-12-24]
2007년 경기도의회 의사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겨냥한 도의원들의 물밑경쟁 및 눈치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 공천여부가 지도부 구성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노린 초선의원들의 발걸음도 거침없어 과열경쟁이 우려된다.
23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현재 후반기 도의회 의장에 출사표를 낼 유력한 후보군으로 7∼8명의 재선급 이상 중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3선급 의원 중에서는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신광식 의원(한·의정부)이 일찌감치 재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6대 자치행정위원장을 지낸 진종설 의원(한·고양)도 최근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3선의 한충재 의원(한·과천)과 현 문화공보위원장인 이경영 의원(한·시흥) 등도 저울질을 하고 있으며 재선의 현 부의장인 이주상 의원(한·평택)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의 향방에 따라 재선의 함진규 한나라당 대표의원(한·시흥)과 장정은 부의장(한·성남)·김수철 교육위원장(한·안산)도 의장출마 여부가 결정된다.
이와 함께 당 대표에는 3선의 최규진 의원(한·수원)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해 재선의 김영복(한·가평)·최환식(한·부천)·장경순(한·안양)·김남성(한·의정부)·신보영 의원(한·안양)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2명의 부의장에는 이태순(한·성남)·정인영(한·양평)·정재영(한·성남)·엄종국(한·안산)·강석오(한·광주)·김광선 의원(한·파주)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초·재선 여성의원들이 여성몫의 부의장 자리를 노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