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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당,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중

민주신당,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중

2007년 12월 24일 (월) 15:13 CNBNEWS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대통합민주신당이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2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당의 내부적 정비를 위한 당 쇄신위원회와 차기 야권 지도부의 재편성을 위한 전당대회가 가장 큰 이슈였다.

대통합 민주신당에 당 쇄신위원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시절 지방선거에 참패한 이후로 두 번째이다. 당시에는 쇄신위원회의 결성 계기가 김홍일 의원의 비리사건과 같은 대통령 측근 비리였던데 반해, 이번에는 노무현 정권의 정책 실패 자체에 대한 책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민주신당은 이번 대선참패를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인 동시에 징벌이라고 밝히면서, 김호진 당 상임고문을 필두로 한 이번 쇄신위원회를 통해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과 당의 향후 전진을 꾀할 전망이다.

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대선 후에 아픔과 상처가 깊고 크다”고 침통한 심정을 밝히며 “과거 실권한 이유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어 “어떻게 변화와 쇄신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빨리 쇄신하는가 보다는 얼마나 깊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하는가 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민주신당은 이어 내년 2월 3일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편성되기 전까지는 상임위원회가 맡아 할 것이며, 지도부 선출방식은 경선을 통해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저 자신도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부끄럽다. 당연히 지도부가 총 사퇴하는 것이 맞으나 2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