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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업무 복귀

이명박 당선자 업무 복귀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 등 4명의 인사를 대상으로 막판 낙점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면면은 내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이경숙 총장은 숙명여대의 발전을 이끈 CEO형 총장이라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위원장의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특히 이 총장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다만 과거 5공 정권 탄생에 기여한 경력 때문에 일부 측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게 막판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이 당선자는 이경숙 총장을 비롯해 윤진식 전 장관, 손병두 서강대 총장, 안병만 전 외대 총장 등을 함께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늘 저녁 이상득 부의장과, 박희태 의원, 최시중 고문 등 핵심 중진들과 만나, 폭넓은 의견을 듣고 최종 결심을 굳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원장에 비정치인이 기용될 경우 부위원장에는 4선인 김형오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화합과 실용인사 차원에서 박근혜 전 대표 측 인사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2박 3일간의 휴식을 마친 이 당선자는 산타 옷 차림으로 보육원을 찾아, 선물을 나눠주며 원아들을 격려했습니다.

●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예수님 오실 때 부자를 위해 오신 것도 아니고 힘센 사람을 위해 오신 것도 아니고 가장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왔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한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서울시장 재직시절 이곳에 왔던 이 당선자는 대통령이 되면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오늘 지켰습니다.

M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