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교통시설 2011년까지 대폭 확충된다> | | | <광역교통시설 2011년까지 대폭 확충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정부는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까지 광역 도로 39개 구간 214.6㎞와 광역 철도 13개 구간 357.3km를 확충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2011년까지 3조2천494억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광역철도 건설에 2조6천455억원, 광역도로 건설에 63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역도로의 경우 수도권은 과천-우면산(5km) 등 2개 구간 사업(총 9.7km)을 신규 광역도로로 지정하고, 고촌-월곶(5km) 등 기존의 15개, 69.6km 광역도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했다.
부산-울산권은 구포대교-대동수문(2.9km) 등 4개 구간 사업(총 15km), 대구권은 대림육교-경산시계(1.8km) 사업을 신규 지정했다.
광주권은 송정2교-나주 대호(4.9km) 등 4개 구간 사업(총 23.9km)을 신규 광역도로사업으로 지정했고 대전권은 와동-신탄진(5km) 등 2개 구간 사업(14.6km)을 새로 정했다.
광역철도의 경우 이미 지정된 12개, 344.2km의 사업과 별내선(암사-구리-별내, 13.1km)을 신규 광역철도로 지정해 2011년까지 완공 또는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개 사업(28.7㎞)을 광역교통시설로 새로 지정했다.
환승시설은 환승주차장 6개사업과 기타 환승시설 20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정하고 이미 지정된 6개의 환승주차장도 계속 추진하기로했다.
수도권은 환승주차장 4개사업과 기타 환승시설 12개 사업을 신규로 지정했으며, 부산.울산권은 1개 환승주차장 및 7개의 기타 환승시설사업, 대구권은 동대구역 환승시설, 대전권은 1개 환승주차장을 새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영차고지는 수도권 37개, 부산.울산권 6개, 대구권 2개, 광주권 3개, 대전권 3개 등 총 51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같은 광역교통망 구축과 별도로 전국 간선교통망 확충을 위해 총 연장 636km의 25개 전철망 사업과 총 연장 1천711km의 61개 간선도로 확충 작업도 2011년까지 완공 또는 착수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대곡-소사선 등 12개 전철망과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등 28개 간선도로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울산권은 부산-김해 경전철 등 8개 전철망과 부산-울산 고속국도 등 14개 간선도로 확충사업을 추진하며, 대구권에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3개 전철망과 금호강변 고속화도로 등 4개 간선도로 확충사업을 할 계획이다.
광주권은 광주도시철도 1, 2호선 등 2개 전철망과 광주-무안 고속국도 등 6개 간선도로 확충사업을 추진하며, 대전권은 2011년까지 대전-당진 고속국도 등 9개의 간선도로 확충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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