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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이한구 원내대표 당선

새누리당 친박계 이한구 원내대표 당선

국회를 상생 정치의 장으로 만들 터



【수원인터넷뉴스】새누리당이 제19대 원내대표로 이한구 의원을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9일 19대 당선자 150여명 중 1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했다.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김기현 의원에게 1표를 뒤진 57표를 얻었으나 결선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72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수도권파 및 쇄신파가 중심이 되었던 남경필-김기현 의원은 3위를 했던 이중영-유일호 의원들의 표가 이한구 의원 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지 못해 분투를 삼켜야만 했다.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교사로 불릴 만큼 골수 친박계 의원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투표에서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 원내대표가 된 이한구 의원은 “야당과 국정 동반자로서 함께 일하자는 자세를 기본으로 하되, 너무 심한 원리주의적 행동을 하거나 헌법체제를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제 국회를 상생 정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신임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는 원체 잘 알려진 정치판의 고수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하면 본전도 못 찾을 것 같다"며 "술수 보다는 정책과 원칙을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한구 의원이 19대 국회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출 됐기 때문에 앞으로 새누리당은 박근혜를 중심으로 새 조직이 빠르게 정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만(sw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