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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2007년 12월 24일 (월) 14:31:04최승필 기자 spc@kihoilbo.co.kr
▲ 경기도과학교육원 제53회 과학전람회 개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국제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는 21세기를 맞아 세계 각국은 교육 전쟁 시대로 불릴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무한경쟁을 통해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최일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 전문계고 교육과 이를 통한 창의력 있는 직업인 육성 및 평생 직업 능력 개발 등 `희망경기직업교육'을 실현하며, 글로벌 전문 직업인 육성에 핵심을 둔 경기교육의 주요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비상 =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만이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지난 2년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교육 체제의 기틀을 마련한 경기도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눈부시게 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교육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교육 여건 개선과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서별 및 지역교육청별 1명품 정책과 학교별 1개 이상의 명품 교육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202개 교를 설립·개교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초등 2명, 중등 1명씩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과학, 외국어, 예술 등 특목고는 2005년 13개 교에서 18개 교로, 특성화고는 6개 교에서 10개 교로 확대되고, 원어민 교사도 414명에서 1천30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이는 전국 원어민 교사 수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 광명교육청 과학탐구올림픽대회 2관왕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에 전력을 기울여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입상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제4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개를 비롯, 제18회 국제 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 제3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및 제19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은메달, 제20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 준우승, 제15회 국제 환경탐구올림피아드 은상, 2007 국제 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 다빈치상을 수상했다.

 또, 2007 한일디지털만화공모전 대상, 2007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우수상, 2007 서울세계단편영화제 동상,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은상, 제69회 UNICA세계영화제 동상, 제4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금상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제36회 전국소년체년 종합우승, 제20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제29회 전국과학발명품전시회 대통령상, 제2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제25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대상, 2007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 3팀, 제1회 중학생 한국환경올림피아드 금상 3개 등을 차지했다.

 이밖에 제15회 자연관찰탐구대회 최우수상,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07 전국비즈쿨페스티벌 1위, 제36년차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최우수 최다 수상, 제3회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 2개 부문 석권, 제11회 전국 청소년연극제 대상, 제88회 전국체육대회 6연패 등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경기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중학생들은 2008학년도 부산영재학교 입시에서 144명 모집에 45명이 합격, 31.2%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고양 장성중 안성수 학생은 최우수 성적으로 수석 합격했으며, 시흥 은행중 김활 군은 영재교육원 학생으로 13살의 어린 나이에 과학판타지 소설 `빅뱅의 비밀'을 출간,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명품 직업인 육성 = `비전21 경기직업교육 발전방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6개년간 2천200억 원을 투입, 연도별 세부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영역, 50개 세부 사업에 대한 시행 계획을 수립, 약 252억 원의 예산을 확보, 지원을 통해 전문계고 학생들의 기초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적응력이 있는 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 전문계고 졸업 후 취업과 전문대 진학을 보장하고, 지역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산·학협력취업약정제(협약학과) 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과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우수 전문계고 학생 국외 연수 등 직업교육 여건 및 환경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평생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경기진로정보센터'와 `직업교육 체험교실' 운영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기직업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경기도기능대회참관
 ▶산업현장과 맞춤교육기회 확대 =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디지털 로봇, 애니메이션, 자동화, 정보·통신, 국제물류 분야 등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 우수 직업인재를 양성한다. 지난 6월 26일 확정·발표된 정부부처 공동 중견 산업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산업별 정부 부처에 의한 전문계고 육성 사업' 공모 결과, 군포정보산업고 등 9개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선정됐고, 7월 24일에는 농림부지정 특성화 학교로 2개 교가 추가 선정됐다.

 또, 국방부와 정보통신부도 도내 전문계고 중 특성화고 선정을 검토, 중앙정부 부처가 선정하는 전문계고 특성화학교는 11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중앙정부 부처의 선정과는 별도로 당초 계획에 따라 전문계고 특성화고를 2008년 3개 교 늘려 운영키로 하고, 지난 9월 11일 산본공고 금형디자인과, 일죽종고 골프산업관리과, 동두천정산고 영상디자인과를 전문계 특성화학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는 현재 10개에서 2008년 24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정부 부처에서 선정된 학교들은 중견 산업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해 매년 1억~3억 원 내의 지원금이 관련 부처로부터 2008년부터 5년간 지원되며,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산학협력을 통한 직업교육
▶두 마리 토끼 잡는 산·학 협력 = 학생들의 취업과 학업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 전문대학 등과 협약을 체결, 팔달공고와 안성두원공고, 산본공고 등 3개 고를 비롯, 전국의 7개 전문계고가 지난 7월 3일 삼성전자, 전국 7개 전문대학과 산·학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교환했다. 해당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28개 협력 업체에서 요구하는 업종 중 자신이 희망하는 업종을 선택, 전문대학에서 전문 분야의 학업을 계속하고, 일정 수준까지 기능과 기술을 터득하면 해당 협력 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또, 협력 업체는 취업한 학생이 전문대를 졸업한 후에도 학업을 원할 경우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산·학 협력을 통해 참여한 고교 졸업생들은 졸업 전에 취업을 확정, 필요한 전문 직무교육을 전문대에 받을 수 있어 취업과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되며, 협력사는 기능·기술 인력을 관련 학교로부터 안정적으로 수급받고, 전문대학의 교육 지원 서비스를 통해 취약 분야에 대한 기술지도, 경영 자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비즈쿨 운영 확대 = 학생들의 모의 취업 및 창업을 통한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8개 교의 비즈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창업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실업고 학생 사장되기 창업 대회' 등 지역 단위의 행사를 개최한다. 비즈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창업교육을 위해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비즈쿨 담당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청과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연차적인 창업 교육 확산 및 청소년 비즈쿨 축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 6일 열린 `전국비즈쿨 페스티벌'에서 삼괴종고가 1위를 차지하고, 이면근(2년)군은 인터넷 쇼핑몰인 `삼괴몰(www.samgoe-mall)'의 CEO로 개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초등학교로는 전국 유일하게 용인 서령초교가 16개 비즈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 지도역량 강화 = 전문교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통해 전문계열 고교의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계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지속 실시한다. 전문계고 전문교과 지도교원의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전문계고 교사들의 산업현장 신기술 습득, 전문교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16개 산업체 교육기관을 올 상반기 특수 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지정, 35개 과정에 450여 명의 교원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올 연수는 최근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는 전문계열 고교의 현장 교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농업 신기술, 로봇 관련 기술 및 전자상거래 관련 연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중등교육연수의 `전문계고 교육 뉴패러다임 과정'과 `협약학과 운영과정', `주문식 첨단농업과정', LS산전연수원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과정', (주)HI시스템의 `유비쿼터스 환경의 로봇시스템', 영일교육시스템의 `유비쿼터스 지능형 로봇 실무 과정', (주)코리아센터닷컴의 `전자상거래 실무기초과정' 등 다양한 연수를 실시했다.

 
▲ 초등학생 대상 잉글리쉬 어드벤처
▶학생 해외 선진직업 체험 = 전문계고 우수 학생들을 매년 해외 유수 직업 교육 기관에 보내 현장과 산업현장을 체험케 해 전문적 소양을 넓히고 경쟁력을 갖춘 전문 직업인의 자질을 갖추도록 했다. 올해는 지난 6월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124개 전문계고 우수 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일본 오사카 상업계 전문학교인 시립 니시고도고등학교 등 12개 직업 교육 기관과 마츠시다 전기산업주식회사 등 산업체를 선정, 해외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

 이들은 오사카부립농예고와 시립 니시고도고, 이바라끼공업고를 방문해 일본 학생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과 진로체험학습활동 프로그램 견학을 통해 양국 간 직업교육 체제의 유사점 및 차이점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가졌다.

 ▶미래 직업세계와 만남 = 5월 셋째 주를 `직업세계 체험주간'으로 지정해 `직업교육 페스티벌'을 실시, 초·중등 진로교육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지난 5월 14~19일 도내 14개 권역별로, 124개 전문계고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2회 경기 직업교육 페스티벌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세계 및 유망 직종 안내'와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권역 내 전문계고교를 주축으로 권역별 유관기관과 연계, 대학과 함께하는 전국 최대의 직업교육 페스티벌로 펼쳐져 초·중학생들의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에 크게 기여했다. 페스티벌 참관에는 총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각종 직업체험 행사에는 1천300여 개 학교에서 52만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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