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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확 줄인 ‘휴대용 디지털 제품’ 쏟아진다

무게 확 줄인 ‘휴대용 디지털 제품’ 쏟아진다
2007.12.24 15:53
http://tong.nate.com/yhyo91/42532707
  • ‘e-세상’ 이 손안에 있소이다

    손안에 쏙 깜찍한 것들
    무게 확 줄인 ‘휴대용 디지털 제품’ 쏟아진다

    탁상훈 기자 if@chosun.com
    입력 : 2007.12.23 23:01 / 수정 : 2007.12.24 09:43

    연말을 맞아 독특한 개성을 가진 휴대용 디지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UCC(사용자 손수 제작물) 촬영에 유리하도록 무게를 크게 줄인 휴대용 디지털 캠코더, ‘꿈의 디스플레이’라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한 동영상 재생 겸용 MP3 플레이어, 오디오 업계 거장이 제작에 참여한 뮤직폰 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연말 선물 시즌과 내년 초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08)를 앞두고 각 업체들이 야심 차게 내놓는 제품들이다.



    ◆310g짜리 캠코더 등장

    삼성전자는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HD(고화질)급 디지털 캠코더 ‘HMX10’을 이달 초 출시했다. 무게가 310g에 불과한 데다 저장 매체로도 비디오테이프가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들고 다니거나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메모리카드를 꺼내 PC에 꽂으면 캠코더로 찍었던 동영상도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2.7인치 LCD(액정화면)에 터치스크린 방식(화면의 메뉴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건드려 원하는 기능을 작동시키는 방식) 모델이다. 이 제품은 특히 ‘HMX10’이 로봇으로 변신해 역시 로봇으로 변신한 다른 회사의 캠코더와 결투를 벌여 상대방을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홍보 UCC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인콤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를 사용해 화면을 구현한 동영상·MP3 재생기 ‘클릭스 플러스’를 이달 내놓았다. 올 상반기 출시했던 ‘클릭스’의 기능을 크게 보강한 제품으로,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수신 등 예전에 없던 기능들을 추가했다. 2.2인치 AMOLED 화면으로 각종 동영상 파일은 물론 DMB 방송까지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레인콤 임지택 이사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이달 들어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가 마크 레빈슨을 제작에 참여시킨 ‘랩소디 인 뮤직폰’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에는 오디오 전문가로 도요타의 ‘렉서스’의 오디오 개발 등에 참여했던 마크 레빈슨이 동참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에 MP3파일 재생용 휠키(회전 방식 전용 버튼)가 달려 있다. 메모리는 1기가바이트(GB)로 25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고, 최대 4GB 외장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 왼쪽부터 독특한 발상의 ucc가 화제인삼성전자 디지털 캠코더‘HMX10’와 뱅앤올룹슨이 휴대용으로 개발한‘베오사운드 3’


    ◆484g짜리 노트북…들고 다니는 스피커

    소니코리아는 484g에 불과한 초소형 PC ‘바이오 UX’를 최근 선보였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며 인텔의 최신 CPU를 탑재하는 등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3시간으로 늘린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대신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보관되는 저장형 반도체)로 만든 SSD(Solid State Drive)를 채용해 작업 속도와 데이터 안정성을 높였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사진 촬영 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카메라가 최적화되는 기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FX33’을 내놓았다. 이 제품에 장착된 ‘인텔리전트 씬’ 기능을 사용하면 인물을 찍을 경우 인물 모드로, 풍경을 찍을 때는 그에 걸맞은 모드로 자동으로 바뀐다. 파나소닉 코리아 관계자는 “인물 모드의 경우 사진 안에 등장하는 인물 최대 15명까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고 말했다.

    • 첨단 화면표시장치(디스플레이)와 DMB 수신 기능을 갖춘 레인콤‘클릭스 플러스’


    산요코리아는 무게가 268g에 지나지 않으면서도 풀HD(초고화질)급 영상을 43분간 촬영할 수 있는 휴대용 고급 디지털캠코더 ‘VPC-HD1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치 권총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들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산요코리아 김지웅 부장은 “손 떨림 등으로 인한 촬영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디지털 이미지 안정장치를 탑재했다”며 “손으로 쥐는 그립 부분 디자인 역시 사용자가 가장 피로를 덜 느끼도록 최적화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세계적 오디오 업체 뱅앤올룹슨은 회식이나 소모임 등에서 쓸 수 있는 휴대용 오디오 ‘베오사운드 3’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FM라디오 수신과 MP3 재생 기능 등을 갖춘 제품으로,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저장장치로 사용한다. 크기는 가로 13.6㎝ 세로 9㎝에 높이 42.2cm. 윗부분에 전용 손잡이가 달려 있어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 외관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고 광택 처리를 했다.

    • 로봇으로 변신해 결투를 벌이는 삼성전자 ‘HMX10’.


    • 소니의 무게 500그램이 안되는 미니PC '바이오ux'.


    • 인물 촬영 기능을 강화한 파나소닉 루믹스 FX33.
    • 세계적오디오업체 뱅앤올룹슨의 휴대용 오디오 '베오사운드3'.
    • 마크 레빈슨이 주도한 LG전자 랩소디 인 뮤직폰
    • 7.2Mbps의 초고속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삼성 애니콜UFO폰
  • 출처 : Tong - ①수원의비전 양종천님의 양종천(元碩) 개인활동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