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우제항(평택갑.대통합민주신당)의원 | | |
평택갑 출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우제항 의원을 만났다.
입법 활동 및 정책개발 우수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우 의원은 현재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권력구조와 정부형태에 관한 헌법연구회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철도로 세계로 의원포럼, 국회 재정·조세연구회 등에 참여하는 등 소신과 열정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7년도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를 소개해 달라. ▶먼저 정부의 강한 반대를 극복하고 평택지원특별법을 개정함으로써 평택발전의 100년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은 평택개발예산이 매년 50% 정도만 지원되고 공업용지 물량배정도 지연되는 등 평택개발계획이 차질을 빚어왔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정부에서는 국토균형발전 및 타 지역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대정부질문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정부 관계자와 수차례 간담회를 가지며 1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지난 7월 3일 법을 개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총 18조8천억 원 투자약속을 법으로 보장받고 외국교육기관 유치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보조금을 100% 국비로 지원하고, 50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 평택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음을 보고 드린다.
-지역현안 사업과 관련한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에 대해 말씀해 달라. ▶그간 도시가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단독주택지역까지 가스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 평택에는 가스저장기지가 위치하고 있지만 정작 도시가스 보급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단독주택지역은 삼천리 도시가스에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급을 꺼려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했었다.
올해 초부터 수차례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산업자원부 장관, 삼천리 회장 등을 만나며 평택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그 결과 평택북부지역 도시가스 신규보급을 전년보다 5.8배 늘릴 수 있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가정에 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난방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국제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등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의원께서 중요시 생각하는 지역 최대현안을 꼽는다면. ▶평택을 명실상부한 국제평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주거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금 평택에 사는 시민들도 국제평화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신·구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구시가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신도시 개발이익의 일부를 구시가지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을 패키지화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평택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전문 용역을 맡기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듯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임기 내 추진하거나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의정과제는? ▶지난 4년간 초지일관 민생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다. 송탄보건소 승격·독립, 평택노동지청 설립 등 많은 일을 해왔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초일류기업 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친환경적 주거공간 조성 등은 언제나 힘써야 할 중요 의정과제다. 이를 계속 추진함과 동시에 지금 추진 중인 서정리역·송탄역 택시 승강장 설치와 공부방 리모델링은 꼭 마무리하겠다.
서정리역·송탄역 택시 승강장은 교통사고 위험을 없애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공부방 역시 저소득층 자녀 및 어르신의 학습 지원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복지 시설이기에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구 주민께 드리는 새해인사 및 당부의 말씀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성원과 질책을 보내 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 평택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이 모두가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 평택이 시민이 잘 사는 국제평화도시로 성장하려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다. 구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기반구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때다. 앞으로도 다 함께 힘을 모아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으뜸평택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 새해에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땀 흘려 일하는 현장, 평택에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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