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의 사진들을 담은 화보집 '사진으로 보는 이명박'이 출간됐다. 이 당선인의 학창 시절부터 현대건설에 입사해 20대 이사, 30대 사장, 40대 회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샐러리맨의 신화'를 창조했던 기업인 시절과 국회의원, 서울시장 등을 거쳐 최근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활동상을 포착한 사진들이 208쪽(국배 변형판)에 걸쳐 실려있다. 화보집은 그의 서울시장 시절 최대 치적중 하나인 청계천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프롤로그와 본문격인 1~4장, 그리고 대선 기간의 사진들로 꾸민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이 당선인은 책 인사말에서 화보집을 넘기며 보다보니 "주마등처럼 지나간 세월이 떠오른다"고 감상을 소개한뒤 "저는 돈과 일자리를 잃은 적은 있지만 희망을 잃은 적은 없었다. 주변에서 저를 아껴주신 분들 덕분에 언제나 용기를 잃지 않았다"며 "이 화보집은 제 일생의 희망과 도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진 속에 등장하는 국민들의 맑은 웃음이 영원히 계속되도록 무한한 책임을 영광으로 삼아 봉사하는 일생을 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화보집은 북쏠레 출판사 김재남 사장과 이병훈 전 조선일보 사진부 국장 등이 흩어져 있는 이 당선인의 사진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서울시청과 연합뉴스 등 언론사가 보유한 사진 및 유승현 등 개인 사진가들이 찍은 사진들을 망라하고 있다. 값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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