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메카 용인에 골프장 2개 또 추진 | ||||||
| ||||||
경기도내 125개 골프장가운데 26개가 위치해 최다 골프장 보유 지자체가 된 용인시에 2개의 골프장이 추가로 건설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용인 관내에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이 6개로 늘어난 가운데 시가 "법적 하자가 없다면 세수증대 차원에서 골프장 추가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혀 `골프장 과다'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민간업체 제안에 따라 기흥구 공세동 산1-1 일대(면적 110만8천700여㎡),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 27의 1 일대(면적 162만1천200여㎡) 등 2곳에 18홀과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말에도 역시 민간업체 제안에 따라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산 21의 1 일대(면적 129만7천여㎡)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산 83의 1 일대 (면적 101만8천여㎡)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 70의 3 일대(면적 99만2천여㎡)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산 120의 1 일대(면적 74만7천여㎡) 등 4곳에 골프장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고시했었다. 이 가운데 서리 산 70의 3 일대 골프장과 덕성리 산 120의 1 일대 골프장 건설계획은 서류미비 등의 이유로 회송조치했으며 나머지 2곳은 검토작업을 거쳐 조만간 건설사업 승인권을 갖고 있는 도에 관련 서류를 이첩할 예정이다. 비도시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내 골프장 건설사업 승인권은 도가 갖고 있으며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내 골프장 건설사업 승인권은 시가 갖고 있다. 시로부터 골프장 건설 계획안이 회송조치된 2개 골프장의 경우 조만간 다시 관련 서류를 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용인 관내에서 추진중인 신규 골프장은 모두 6개로 늘어났으며 이들 골프장이 모두 건설될 경우 용인지역 골프장은 모두 32개로 증가하게 된다. 경기도내에는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 106개, 공사중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 17개,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착공되지 않은 골프장 1개 등 모두 125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26개가 용인, 18개가 여주, 14개가 안성에 위치해 있다. 용인시는 "이번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이 고시된 2개 골프장은 도시지역에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시가 건설사업 승인권을 갖는다"며 "시는 세수 증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환경적, 도시기능적,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골프장의 경우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관내에 골프장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으나 전체 녹지면적 대비 골프장 면적 비율은 다른 시.군에 비해 결코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시립 골프장 조성과 골프아카데미 설립 등을 통해 국내 골프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골프장 건설은 산림훼손, 토양오염 등 환경파괴를 동반할 수 밖에 없다"며 "골프장 추가 건설에 반대하며 시와 도도 관내에 골프장이 너무 많은 만큼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사업 승인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용인관내 일부 시민단체들이 골프장 건설에 대한 반대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환경운동연합도 이 반대운동에 동참할 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
|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