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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전환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풍수

기분 전환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 풍수
2008.01.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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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생활 풍수

기획·권소희 기자

기운이 없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주변 환경을 바꿔보면 어떨까? 풍수는 오랜 역사 속에서 전해져 내려온 조상의 지혜라고 말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LessonⅠ- 생활 풍수로 성격 바꾸는 법

성미가 급하다면? 집 안을 분홍색으로 꾸민다. 분홍색은 생리현상을 활발하게 해주어 차분하고 온화한 기분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효과적인 것은 분홍색 꽃으로 집 안을 꾸미는 것. 꽃잎의 형태가 원형인 스위트피와 분홍색 수국, 겨자과의 다년생 식물인 스톡도 좋다. 분홍색 속옷을 입으면 성격이 느긋해진다.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면? 현관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풍수에서 현관은 사람의 입을 의미한다. 음식을 입으로 넣듯이 좋은 기는 모두 현관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어질러져 있으면 좋은 기와 친구를 불러들일 수 없다. 입은 자신 이외의 물건이나 사람을 받아들이는지 아닌지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입을 벌리고 있으면 친구를 거절한다는 뜻이고, 입가가 늘어져 있으면 나쁜 친구에게 이용당한다. 야무지게 다문 입에 살짝 미소를 띄는 모습에 복이 찾아온다.

우울증에 걸렸을 때는? 사소한 일에도 금방 풀이 죽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면 집 안의 ‘음경혈’을 점검한다. 음경혈이란 음의 기를 발생시키는 곳으로, 화장실이나 물 주변, 쓰레기장 같은 곳이 해당된다. 지저분한 곳일수록 음의 기가 강하게 발생되므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한 달에 한 번 소금을 뿌려둔다. 특히 음기가 강한 화장실은 물탱크 아래나 변기 위에 소금을 쌓아둔다. 하얀 접시에 소금을 담아두었다가 축축해지면 바꿔주고 사용했던 소금은 세면대에 흘려보낸다. 음식물쓰레기에도 소금을 뿌려주면 운이 상승한다.

쉽고 재미있는 생활 풍수

LessonⅡ -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부부 싸움이 잦다면? 관엽식물을 거실과 침실 귀퉁이에 둔다. 식물은 신선한 기를 많이 발산해 음과 양의 기를 중재시키는 역할을 한다. 집 안에 식물이 많으면 기에 흐름이 부드러워져 가족이 화목해진다. 칼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방법. 끝이 뾰족한 물건을 눈에 보이지 않도록 수납하고 특히 칼은 주의해서 보관한다. 과도는 칼집에 넣고 식사용 포크와 나이프도 사용한 뒤 바로 치운다.

자녀의 비행을 막으려면? 단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특히 감미료가 다량으로 들어 있는 청량음료와 백설탕은 절대 금물. 대신 미네랄 음료와 보리차같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차를 많이 마시게 한다.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피가 탁해지고 음기가 넘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원만한 고부관계를 원한다면? 집의 중심에서 보았을 때 동남쪽과 서남쪽 방위에 해당하는 곳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물건이 어질러져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한다. 집의 곤(서남쪽) 방위는 어머니를 나타내며 손(동남쪽)은 딸을 나타내므로 이 부위를 깨끗하게 치우면 고부관계가 모녀관계처럼 좋아진다.

자녀를 바르게 키우려면? 자녀의 방은 부모의 방보다 작아야 한다. 방의 위치는 현관과 가까운 곳을 피해 안쪽 방으로 정한다. 자녀가 외출할 때는 부모의 방을 지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커튼이나 침대커버는 따뜻한 느낌이 나는 색상으로 하고 벽지는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상을 선택한다.

단란한 가족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은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한다. 예리한 모서리가 있다면 모서리에 물건을 놓아 각도를 부드럽게 만든다. 가족이 모이는 거실 귀퉁이에 화분을 놓고 한지로 만든 둥근 조명등을 건다.

LessonⅢ -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건강해지고 싶다면? 검은색·흰색·노란색·빨간색·초록색의 다섯 가지 색을 가진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매운맛·신맛·쓴맛·단맛·짠맛도 균형 있게 먹는다. 다섯 가지 맛에는 각각 그에 맞는 다섯 가지 효과가 있기 때문. 조리법 역시 구이·찜·절임·볶음 등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한다. 즉 조리법이 다양하고 색상이 화려할수록 건강음식이다.

숙면을 원한다면? 자기 전 삼수 운동을 한다. 삼수는 손목·발목·목을 말하는데 신체 중에서도 피가 막히기 쉬운 부분으로 이 부분에 혈액순환이 잘 돼야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다. 목과 손목을 빙글빙글 돌리고 누운 상태로 발목을 펴고 굽히는 것을 반복한다. 발목에 베개를 올리고 들어 올렸다 내리는 운동도 혈액순환을 도와 숙면을 돕는다. 침대는 출입문의 직선상에 두지 않는다. 머리맡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도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방의 조명을 태양과 가까운 색으로 바꾼다. 노란빛이 나는 백열등과 둥근 모양의 형광등이 좋다. 천장의 형광등을 바꿀 수 없다면 백열등이나 탁상용 스탠드를 놓는다. 빛을 받을 때는 한지를 통한 온화한 빛, 벽 쪽으로 빛을 비추는 간접광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향이 좋은 생화로 방 안을 꾸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살이 찌지 않으려면? ‘30회 씹기 물 3잔 3색’ 식습관을 만든다. 밥을 먹을 때는 30회 이상 씹고, 15분 이상 천천히 식사를 한다. 밥을 먹기 전에는 생수를 3잔 마셔 식욕을 억제한다. 마지막으로 초록색과 파란색, 노란색 3색을 이용해 식욕을 억제하는데, 밥그릇과 접시는 남색으로, 식탁매트는 파란색으로 식탁을 꾸미면 식욕이 달아난다. 식탁 위를 노란꽃으로 장식하는 것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