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의 이주자택지 공급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는 이주자단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경관보전을 위해 이주자단지 건축물도 고급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이주자단지는 개발지역 내 20만3천여㎡ 면적에 10개 블록 758세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공급할 예정이며, 면적당 공급단가는 조성원가 이하로 1세대당 265㎡씩 공급된다. 단 원주민에겐 조성원가의 80% 가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10개 불럭을 필지별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1차 이주 대상자 선정에 이어 이달 말 2차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공사는 기존 신도시내 이주단지에서 근생영업이 무분별하게 늘어나 미관을 헤침에 따라 이주자단지 내 건물은 3층 이하로 제한하고, 식당 등 근생용도는 40%까지만 허용된다.
더불어 건축물의 디자인을 고려해 저명한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할 계획이다. 공사는 제안서를 받아 건축가를 결정할지 지명설계 공모를 통해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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