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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집무실 승지원 어떤 곳인가?

이 회장 집무실 승지원 어떤 곳인가?
2008년 01월 15일 (화) 경기매일
‘삼성 의혹’ 특검이 14일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간 승지원은 삼성 경영의 ‘메카’로 통한다.

승지원은 선대 이병철 회장이 살았던 집으로 1987년 이병철 회장 사후 이건희 회장이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했다.

이때문에 승지원은 삼성 경영 1970년의 정신과 혼이 서려있어 삼성의 입장에서는 ‘성지’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승지원은 삼성의 핵심 의사결정, 주요 경영행위가 이루어진 곳이며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국내외 주요 외부 손님들을 맞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승지원은 현재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집무실이자 삼성그룹의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회장의 집무실은 2개로 서울 중구 삼성전자 본관 28층에 하나가 있고 또 하나가 승지원인데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본관의 회장실에는 일년 내내 거의 출근하지 않고 주로 승지원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지원은 한남동 하얏트호텔 정문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있으며 대지 300평, 건평 100평에 본관과 부속건물 등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본관은 이 회장의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쓰이며 부속건물은 양옥으로 지어져 있고 상주 요원들의 근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승지원은 1층 한옥건물이며 이건희 회장은 선대 회장 사후 이 건물을 물려받아 개보수한 뒤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는다는 취지에서 옥호를 승지원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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