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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추천하는 2008 베스트 단지

CEO가 추천하는 2008 베스트 단지
2008.0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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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추천하는 2008 베스트 단지
중앙일보 2008-01-31 08:38:00



[중앙일보] 주택업체들이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등 주택을 쏟아낼 태세다. 공급 물량이 많다 보니 주택 수요자로서는 ‘옥석’을 가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 하지만 ‘보석’는 있게 마련이다. 주택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천하는 유망 분양 단지를 알아봤다.

래미안…왕십리2구역 청계천 조망권

종암5구역은 월곡역서 5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아파트 1만633가구를 내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2867가구에 그친다. 대부분 조합원 분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기 때문이다. 공급 물량은 서울·수도권에만 몰려 있다. 지방엔 공급 물량이 없다. 이 회사 이상대 사장은 서울의 대단지 재개발아파트를 분양 유망 단지로 추천했다. 삼성건설은 4월께 성북구 종암2동 종암5구역에서 1025가구를 내놓는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성동구 옥수동에서도 11월께 1822가구(일반분양 1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성동구 왕십리2구역(227가구 중 일반분양 93가구)과 은평뉴타운 개발 수혜지인 은평구 불광동 불광6구역 재개발 아파트(218가구 중 일반분양 83가구)도 관심 단지다.

강남권 재건축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일반분양 426가구)와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 재건축 아파트(일반분양 69가구)가 각각 9월과 1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이 넘고 후분양제를 적용받는 만큼 청약에 앞서 자금 마련 계획을 꼼꼼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조철현 기자

힐스테이트…응암·불광 재개발아파트

수요 많고 기반시설 탄탄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 24곳에서 1만4195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작년 6600가구보다 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이 중 801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600가구가 쏟아진다. 전체 공급 물량의 75%에 이른다.

이 회사는 이종수 사장은 올해 유망 분양 단지로 서울 재개발 아파트를 꼽았다. 수요층이 두터운 데다 도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향후 아파트 몸값이 크게 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은평구 응암7,8,9구역를 재개발해 2669가구 중 309가구를 6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은평구 불광4구역에 들어설 882가구(일반분양 234가구)를 선보인다. 동대문구 회기동 회기1구역을 재개발한 74가구도 8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2월 분양 예정인 용인 성복지구 성복 힐스테이트 1,2,3차(총 2157가구)도 이 사장인 추천하는 유망 분양 단지다. 광교신도시와 가까워 개발 후광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수지 2지구와 맞닿아 있고 용인에서 최고 인기 주거지 중 하나로 꼽히는 동천지구와도 가깝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뒤 바로 팔 수 있다.

조철현 기자

푸르지오…판교에 중대형 948가구 공급

3.3㎡당 1600만원 대로 싸져


대우건설은 올해 25곳에서 1만441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752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수도권에 물량이 몰려 있다. 전체의 60%인 17곳에서 8817가구가 공급된다.

이 회사 서종욱 사장은 유망 분양단지로 판교신도시를 첫 손으로 꼽는다. 대우건설은 신구건설과 공동으로 5월께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중대형(125~201㎡) 아파트 948가구(일반분양 564가구)를 선보인다.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 및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채권입찰 상한액이 주변 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져 분양가는 2006년 8월 공급 때보다 싼 3.3㎡당 1600만원 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강북 개발의 중심축인 용산에서 분양될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우건설은 3월께 효창동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302가구(일반분양 161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팔 수 있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서 사장이 추천하는 유망 단지. 대우건설은 8월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에서 1532가구 중 413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이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조철현기자

e-편한세상…‘용산역세권’ 신계에 289가구

뚝섬에는 주상복합 196가구


대림산업은 올해 전국 18곳에서 1만1744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1만297가구다. 서울·경기권에서 전체 물량의 30% 가량인 36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 물량도 적지 않다. 영남권이 3975가구로 전체의 33.8%다. 충청권에선 2290가구가, 호남권에선 1874가구가 각각 선보인다. 이 회사 김종인 사장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상업지역 주상복합아파트와 서울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을 유망 분양 단지로 꼽았다. 대림산업은 이르면 2월께 뚝섬 상업지역 3구역에서 330㎡ 단일면적 196가구를 내놓는다. 지난해 11월말 분양승인 신청을 한 뒤 올해로 넘어온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또 용산구 신계동 신계구역 재개발을 통해 867가구 중 289가구를 7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역세권 개발에 따른 후광 효과도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용인에서 분양될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림산업이 마북동 일대에서 2월과 11월께 각각 110가구와 52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선 신갈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조철현 기자

the #…송도 센트럴파크III 460가구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나올 듯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국 5곳에서 65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8곳 6952가구)와 비슷한 물량이다. 이 중 62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 시기는 하반기에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송도·부산·대구·아산 등 수도권과 지방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회사 한수양 사장은 인천 송도 더샵(the#) 센트럴파크III와 아산 음봉 더샵 레이크사이드2차를 유망 분양 단지로 꼽는다. 포스코건설은 10월께 송도국제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더샵 센트럴파크III(460가구)를 내놓는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 각각 선보인 더샵 센트럴파크I·II단지는 순위 내 최고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 마감됐다. 40만5000㎡ 규모의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다.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30%는 인천 거주자 몫이고, 나머지 70%는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충남 아산 응봉면에서 분양될 더샵 레이크사이드II(1374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 기업도시와 접해 있다. 주변에 입주한 1288가구 규모의 더샵 레이크사이드I와 함께 브랜드 아파트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조철현 기자

아이파크…높이 15층 제한 … 녹지 40% 늘려

수원 권선에 7000여가구 ‘타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아파트 1만6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989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오산·천안·아산·부산 등 전국 곳곳에 있다.

이 회사 김정중 사장은 올해 분양 추천 단지로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시 권선동 권선AB지구 권선 아이파크(1937가구) 등을 꼽는다. 해운대 아이파크(1631가구)는 현재 분양 중이고, 권선 아이파크(1937가구)는 1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권선AB지구는 도시개발사업지로 규모만 98만7493㎡에 달한다. 이곳에는 총 7000여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서 대규모 아이파크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높이를 지상 15층으로 제한하고 공원 등 녹지시설을 40% 이상 늘려 친환경 미니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산 용화지구(도시개발사업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2월께 877가구가 선보인다. 주거공간과 함께 공원·교육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도 잘 갖춰진다. 아산신도시와 가까워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오산 원동(261가구)·천안 백석지구(1340가구)·부산 명륜 재개발 2구역(1137가구) 등도 관심 단지다.

조철현 기자 choch@joongang.co.kr

예갉노량진 뉴타운에 299가구

1·7·9호선 모두 이용 가능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7개 단지 총 3931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수도권에서 2552가구를 분양하고, 부산·대구에서 1379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김병호 사장은 현재 분양 중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쌍용예가 아파트와 2월께 부산 사직동에서 선보일 쌍용예가 단지를 추천한다. 노량진뉴타운 쌍용예가는 총 299가구로 이 중 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과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있다. 2009년께 9호선(노량진역)이 개통되면 3개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호선 노량진역은 2011년 백화정영화관·할인마트·업무시설을 대형 민자역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산 사직2차 쌍용예가는 사직1차 쌍용예가와 인접해 있어 입주 후 쌍용예가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직2차 쌍용예가는 총 625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서도 4월께 452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에서는 12월 651가구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는 하반기 1014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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