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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1호 숭례문 불

국보1호 숭례문 불
택시기사, 50대男 접근 목격
2008년 02월 11일 (월) 연합뉴스 webmaster@kyeongin.com
▲ 10일 밤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8시48분께 국보1호인 숭례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발화한 곳은 2층 누각으로 알려졌으며 숭례문의 외관상 큰 손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화재로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0여명이 출동,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을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최초목격자로 알려진 택시 기사 이모(44)씨는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50대 정도로 보이는 어떤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며 "잠시 후 남대문에서 불꽃놀이를 하듯이 빨간 불꽃이 퍼져나왔고 신고를 하고 보니 그 남자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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