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 일괄착공 요구에 대해. ▲작년 말 한국개발연구원이 일괄 착공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고 검토하자 정부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는 부당한 처사입니다. 서수원권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과 교통증가 문제를 간과하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재정, 경제성 문제를 살펴야 하겠지만 단계별로 추진한다면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입니다. 국책사업이므로 일괄착공은 관철돼야 하며 수원 경전철 사업과 함께 검토하면서 계획을 수정해 신분당선과 함께 고려하며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수원광역시 추진에 대한 입장. ▲수원시는 110만명의 인구에 예산도 1조4천300억원 규모로 광역시나 다름없습니다. 재정자립도, 발전가능성, 인구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광역시 승격을 추진해야 합니다. 광역시로 승격함으로써 예산수립, 인사, 도시계획 수립 등 규모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승격을 추진하되 수원시와 인근 도시상황, 경기도, 국가가 모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는. ▲특히 비행장 항공기 소음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비행장 이전은 수원의 문제이기 이전에 비행장 주변 주민의 숙원 과제입니다. 비행장으로 인해 삶의 질 저하, 재산권 침해 등 여러 피해를 보고 있어 이전이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는 물론 비행장 이전과 군항공기 소음과 관련된 특별법 제정, 군사시설 보호와 관련된 법 개정 등이 우선 시급합니다. ―영세자영업자나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길은. ▲여성, 어머니, 아내로서 실물경제에서있어서는 타 후보와 차별된 부분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영세 자영업체, 서민경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를 위한 개선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시장이 대형마트를 따라가면 경쟁력이 없습니다. 재래시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제품을 특성화해서 판매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도로 확충에 지원하며, 주민과 상인의 공동 광고, 주차장과 순환버스를 설치해야 합니다. 주민 스스로가 지역 경제 살려야 한다는 의지도 필요합니다. ―수인선 수원구간 지하화와 주박소 부지 이전. ▲1998년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원역~고색 구간 공사에 제기되는 민원문제 해결에 우선 나서야 합니다. 또, 800억원이 추가 소요된다는 재정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주민, 수원시, 정부 등 3차 합의 도출이 필요합니다. 합의와 양보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 장기화로 인한 각종 부작용과 문제를 차단해야 합니다. ―서수원 균형발전을 위해 시급한 것은. ▲이제는 서수원축으로 개발 중심축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서수원은 비행장 이전, 수인선, 호매실 개발, 교육과 문화 시설 등 문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한 지역에만 집중하기보단 통합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호매실 개발의 경우 임대주택 비율 조정이라는 숫자에 국한되지 않고, 과학적인 근거와 통계에 바탕을 둔 검토가 필요합니다. 농생대 부지활용, 비행장 이전, 도로 개설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난개발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