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당선자 의혹 수사 착수 기사입력 2008-04-15 16:47 [김종욱 기자] 검찰이 의혹이 제기된 비례 대표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거액의 특별당비 납부와 학력 위조 의혹 등이 불거진 친박연대 비례대표 양정례 당선자에 대한 자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또, 허위 학력 기재 의혹 등이 제기된 창조한국당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통합민주당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해서는 이미 주가 조작 혐의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 과정에서 빚어진 고소·고발 사건을 매듭짓기 위해 여야 의원 10여 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대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 시효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가급적 다음달 안에 사건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