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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브랜드 개발 화장실산업 세계화

공동브랜드 개발 화장실산업 세계화
행안부 비전선포식… 시설개선등 지원검토
2008년 04월 17일 (목) 양은선westyes@kyeongin.com
▲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화장실 선진화·세계화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원세훈(가운데) 장관과 심재덕(왼쪽) 세계화장실협회장 등이 최신 화장실 관련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종택기자·jongtaek@kyeongin.com
수원에서 시작된 '깨끗하고 편리한 화장실 혁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화장실 선진화·세계화비전 선포식'을 열고 세계 수준의 공동브랜드 개발 등 화장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 화장실 산업은 이동식 트레일러 화장실, 절수형 변기 등 친환경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인해 세계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하는 등 화장실혁명을 선도한 국가로서의 국제적 신인도를 바탕으로 화장실 산업의 세계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WTA) 심재덕 회장도 축사를 통해 "화장실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것을 환영한다"며 "세계화장실협회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위생의 중심에 서있는 깨끗한 화장실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향후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의 화장실시장 규모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해 세계수준의 화장실 공동브랜드를 금년 중으로 개발하고 국내 화장실의 선진화를 위해 취약 화장실에 대한 집중적인 시설 개선대책 수립 및 화장실등급제 도입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화장실관련 기업대표와 자치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선포식에 이어 아름다운 화장실 사진전, 우수제품 전시관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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