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교 테크노밸리와 안산 경기 테크노 파크 등 도내 연구집적단지의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3일 “광교 테크노밸리, 안산 경기 테크노 파크 등 도내 연구집적 단지를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관계 법령 검토 등 사전 준비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중 지식경제부에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 가능성이 있는 집적 단지로는 광교 테크노밸리와 안산 테크노파크 등이다. 광교 테크노밸리는 26만9천404㎡ 부지에 중소기업지원센터, 나노소자특화팹, 바이오센터, 경기 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들어서 R&D 집적기반이 구축돼 있다.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는 주변에 대학교는 물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이 위치해 R&D밸리를 형성했다. 도는 도내 연구단지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경우 시설 개선, 각종 연구 프로젝트 사업에 국비 지원이 대폭 늘어나게 돼 연구개발 분야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정읍, 오창, 강릉, 대구 , 구미 등 타 지역 연구단지의 경우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5년 동안 각각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장영근 과장은 “그 동안 수도권 규제로 인해 경기내 연구집적시설 중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곳이 없었다”며 “올해 도내 연구집적단지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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