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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李대통령-朴 동반자 관계 구체화될 것"

권영세 "李대통령-朴 동반자 관계 구체화될 것"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22일 해외 순방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국정의 동반자’ 관계 구체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며,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총장은 이날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번 총선 공천과정뿐만 아니라 작년 경선 이후 전 과정을 볼 때 박 전 대표가 서운해 할만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었다. 이것은 이 대통령 측근들이 개인적 욕심을 앞세운 탓에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총장은 “대통령께서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일들과 미.일 순방 등으로 바빴고 당내 정치에 할애할 시간이 별로 없었을 텐데 이제는 동반자 관계 구체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고, 그에 따라 갈등의 모습도 점차 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박 전대표의 회동 여부와 관련, “두 분이 만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기회가 되면 건의할 생각”이라며 “두 분이 자주 만나는 것이 좋고, 지금처럼 어수선할 때는 하루라도 빨리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같이 대통령제를 취하고 있는 미국을 보면 대통령이 여당 지도자만이아니라 야당 지도자도 수시로 만난다”며 “그런 점에서 박 전대표는 이 대통령과 경선을 해서가 아니라 한나라당의 아주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두 분이 수시로 만나고 당내 어려운 문제, 정치 전반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고 만남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게재일 :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