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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성역화 사업 매진 행궁 주차장 시급" /華城복원사업 제외 /

화성 성역화 사업 매진 행궁 주차장 시급" /道, ‘청와대건의’에 華城복원사업 제외 /
2008.04.27 16:26
http://tong.nate.com/jc5115/44746642
"화성 성역화 사업 매진 행궁 주차장 시급"
피플&피플 수원시의회 홍승근 의원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 홍승근의원(56·매탄3,4동)의 의정 입성의 이유는 ‘화성(華城)’의 역사문화도시 추진이다.
초선의 신분으로서 당선되자마자 시정 질의 때마다 집요하게 집행부를 독려하고 채찍하면서 이 현안에 ‘올인’ 했다.
‘화성 행궁’을 돌아보는 것이 그의 일과일 정도로 오로지 ‘수원 화성의 성역화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8일 MBC 인기 역사 사극 ‘이산’이 촬영되는 ‘화성 행궁’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행궁 입구의 광장과 홍보관내 관광기념품 판매장에 대해 말문을 꺼내며 “바로 이것이 수원시의 역사 관광행정과 안목의 현주소”라면서 “한 마디로 한심하다”고 통탄했다.
홍의원은 “저 광장이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변한지는 이미 오래됐다”면서 “홍보관 뒤편의 전용 주차장이 비좁아 불가피하겠지만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지 않겠냐”면서 딱한 듯 혀를 찼다.
홍보관내 기념판매장에 대해서는 더 매서운 쓴소리가 이어졌다.
그는 “한 귀퉁이 3~4평 남짓한 공간의 판매장의 기념품은 너무 초라하고 단조롭고 다양하지 못하다”면서 “일본,중국 관광객이 몰려와도 살 것이 없고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홍의원은 “매번 신랄하게 문제점을 지적해도 그때 뿐”이라면서 ‘예산 타령’이나 하는 공무원들의 ‘안일 무사’에 대해서 허탈하게 웃었다.
그는 행궁 안쪽 행랑으로 둘러싸인 유여택(維與宅)으로 들어가며 자신의 ‘오랜 생각’을 하나 끄집어 냈다.
“행궁을 싸고 있는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에서 행궁 입구 주차장까지 케이블카를 놓았으면 좋겠어요”
행궁 내부만 살펴봐선 그 전체적 건물 양식과 성곽 도시인 수원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망권 차원의 ‘관광 상품’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는 “이 사업이 전제되려면 새 정부가 약속한대로 국책사업의 우선 순위로 밀어붙여야 한다”면서 “유네스코 등록 이후 화성 성역화사업에 1조9천500억원이 필요한데 현재까지 지자체 예산을 포함 고작 3천500억원이 지원됐을 뿐”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홍 의원은 “무산된 화성성역화 특별법을 여야 단일 법으로 재상정하고 민간인도 역량을 결집해 총력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충남 태안 관광레저형 도시 9조원,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2조5천억원, 인천 영종도 MGM 스튜디오 1조4천억원 등 주변 도시의 매머드 프로젝트의 투자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화성 복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면서 “이를 위해 젊고 유능한 각계의 의견과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섭기자/kds610721@joongboo.com
게재일 : 2008.04.26
道, ‘청와대건의’에 華城복원사업 제외
김 지사, 대통령 만나 주요현안 지원건의

홍인기 기자 news@ihsnews.com

“정책위주 건의였기 때문에 빠졌다” 해명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대통령을 만나 지원을 건의한 도내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에 수원화성복원사업이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턱없이 부족한 국·도비지원으로 수원화성복원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시는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반응이다.

특히 김 지사의 이번 ‘청와대 건의’에는 화성·평택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해안도시의 개발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 도의 주요 현안 정책들과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청와대 건의’에는 도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개선 관련 11건, 신발전전략 7건, 자치권한확대 4건, 교육 4건, 교통 2건, 기타 3건 등 총 31건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이명박정부 출항에 맞춰 대통령과 만나 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건의사항들을 정리해 왔으며, 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청와대건의’에는 평소 도가 국책사업추진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수원화성복원사업이 제외되면서 시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더욱이 도는 “도 전체와 관련 있는 정책 위주의 건의였기 때문에 빠졌다”는 해명이지만, 화성·평택 등 서해안개발과 관련된 지자체 신규 사업은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의 배신감은 커지고 있다.

건의내용 중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투자유치지원(화성) ▲화성공룡알화석지국립자연사박물관건립 ▲전곡항세계요트대회지원(화성) ▲황해경제자유기지구축(화성·평택) ▲평택국제화계획지구첨단산업단지조성 국비지원 등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한 시의원은 “도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서해안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원화성복원사업은 대통령공약사업이라서 뺀 것이냐”며 도를 꼬집었다.

한편으로 도의 이번 ‘청와대건의’를 계기로 시의회의 광역시승격 추진 움직임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도에 세금은 많이 내지만 지원은 없다”라는 불만과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로 지난해 말 광역시승격건의문을 전격 채택하고 시의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년 동안 도에 낸 도세만 해도 1조2800여억 원에 이를 정도로 도 재정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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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 : 2008년 0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