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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주공.토공이 경기도 엉망진창 만들어"

김지사, "주공.토공이 경기도 엉망진창 만들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8일 “주공·토공이 경기도에 땅 장사를 하면서 난개발이 됐다”며 “길은 덜 뚫고 집장사 땅장사로 경기도 옥토를 엉망진창으로만들었다”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경기도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택지개발 지구지정개발 등 권한이 많이 지방에 이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기도가 경기도 땅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더 이상 경기도에서 난개발은 안된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마음대로 해 왔지만 앞으론 (새 정부가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는 쪽으로 법을 고쳐 나가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지방에 교육도 이양하고 경찰도 일부 민생치안 부분을 이양하고, 나머지 특별 행정기관 8개도 이양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 될것이라 본다”며 “그 동안 중앙정부가 마음대로 휘둘렀던 도시계획 권한도 많이 이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
게재일 :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