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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자전거 축제=화성딸라 자전거 타기

전국 최대 자전거 축제=화성딸라 자전거 타기
2008.05.26 10:42
http://tong.nate.com/jc5115/45243431





전국 최대 자전거 축제 효행길 달렸다
효심 싣고...지구 살리고...고유가 물리치고...

 자전거를 타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9회 화성 따라 자전거타기 대회가 25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융·건릉 일대에서 펼쳐졌다.
 본보가 효를 통한 정체성 확립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를 후원하면서 서울 등 전국 각 지역의 동호인들을 비롯한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해 효의 의미를 일깨웠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함께 열려 효의 의미를 화폭과 원고지에 담아냈다.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축포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힘찬 함성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연무대를 출발했다.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출발한 이들은 연무대∼화성행궁∼팔달문∼병점사거리∼용주사 등을 거쳐 도착지점인 융·건릉에 도착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저마다 마음속에 효를 되새기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며 행차했던 효행길에서 은륜의 행렬을 펼치자 연도의 주민들은 힘찬 박수로 참가자들을 격려해 줬다.
 참가자들이 효의 마음을 품고 화성 들녘을 달려 오전 10시께 도착한 뒤 공식행사로 열린 공연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피로를 풀었다.
 이와 함께 자전거타기 대회와 동시에 융·건릉에서 열린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솜씨를 뽐냈다. 어린 초등생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융·건릉 곳곳에서는 가족들 간에 담소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이 연출됐다.
 본보 최상용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이때에 자전거를 즐기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이다"며 "자전거를 타고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의 묘를 모신 이곳 화성 융·건릉의 역사를 보듬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
게재일 : 2008.05.26

가족.친구.동아리 5천여명 참가 전국 축제 자리매김
제9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이모저모


25일 오전 본보 주최로 열린 제9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이 수원 연무대 출발에 앞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영호기자/yhpress@joongboo.com

중부일보가 주최한 ‘제9회 화성(華城) 따라 자전거 타기’가 25일 오전 수원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성시 융·건릉에 이르는 17km 구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자전거 마니아를 비롯해 가족, 친구, 동아리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해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며 화창한 휴일을 만끽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5년 연속 참가한 동호회 회원과 단체들이 많아 ‘화성 따라 자전거 타기’가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탄성과 환호 오가는 경품추첨시간
○…자전거 10대가 걸린 경품 추첨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번호표를 확인하고 본부석에서 호명하는 당첨번호에 귀를 쫑긋 세우며 대회장 곳곳에서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이 교차.
특히 일부 초·중학생은 본부석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다시 뽑아, 폐기해’를 연호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참가자들은 당첨자들에게는 따뜻한 박수로 축하해 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일부 단체 참가자들은 자전거 추첨에 당첨되자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


서울 도내 동호회 대거참여 화합다져

○…이번 행사에는 서울과 경기도내에서 동호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바이스피플 회원 100여명과 생활체육 은마회원 40여명 등 서울과 경기지역 동호회 회원들은 오전 일찍부터 출발장소인 연무대에서 화합을 다져.
특히 이들 회원은 식후행사장에서도 무대 앞에서 화려한 댄스 등 숨겨진 끼를 자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바이스피플 동호회 방인석(51) 회장은 “자전거는 건강에 좋고, 교통 혼잡도 덜며, 환경보호에도 득이 되고, 에너지 절감에도 절대적이니 자전거 예찬론을 펼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음 대회 때는 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조금 긴 코스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피력.


3회 연속 화려한 복장으로 친목도모
○…자전거 타기 행사에는 3회 연속 화려한 복장으로 출전한 친목도모팀이 있어 눈길.
주인공은 윤영욱(34)씨와 조화영(34), 정동일(34)씨. 지난 2006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수원 종로와 팔달문 사이를 차 없는 상태에서 달리는 기분은 언제 느껴도 좋다”며 “전국 대회에 참여해 봤지만 성곽 주변을 달리는 쾌감은 화성 따라 자전거타기 코스밖에 없다”고 설명.


돗자리 깔고 김밥먹으며 가족나들이
○…자전거 타기 행사와 함께 진행된 ‘대기환경보존을 위한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장소인 화성 융·건릉에는 참가자와 가족들이 정담을 나누며 5월의 봄기운을 만끽.
일부 참가자들은 돗자리까지 준비,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김밥 등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공연 등 식후 행사를 만끽하기도.
참가자 이규정(36)씨는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도 참여하고 봄기운도 만끽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족들과 함께 융·건릉의 자연과 효심을 모두 느껴보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설명.
사회부

"최고령 자전거타기 기네스 도전해보고 싶다"

“20여년 동안 자전거를 타고 국내에 안 가 본 곳이 없습니다.”
본보가 주최한 제9회 화성 따라 자전거타기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서광연(82) 할머니는 1989년도에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한 이후로 서울에서 진도, 해남 땅끝마을 등 전국팔도를 자전거를 타고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자전거타기에 빠져 있다.
서 할머니는 “건강을 위해 운동 삼아 시작한 자전거에 흥미를 가진 뒤로 자전거타기에 솔직히 미쳤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 할머니는 가뿐하게 17km 코스를 완주한 뒤에도 흥겨운 어깨춤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자전거를 통해 얻은 건강 때문인지 감기 한번 걸려 아파본 적이 없다며 자전거 예찬론을 폈다. 자전거를 매일같이 타면서 실시간으로 교통소통의 흐름에 대한 제보를 하는 최고령 교통통신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서 할머니는 “건강이 유지되는 날까지 자전거를 타고 전국 투어를 계속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최고령 자전거타기 기네스 보유자 자리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멋진 포부도 밝혔다. 사회부

"자전거 타면서 삶의 활력소 얻었어요"

“성인병은 물러가라.”
서울시 관악구 자전거연합회 장순달(70) 회장은 20년 전에 생긴 당뇨병으로 고생을 했다.
그는 “돈과 명예도 건강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장 회장은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 자전거 타기를 통해 단련된 불긋불긋한 하체근육 등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며 건강함을 자랑했다.
장 회장은 현재 서울에서 관악구 주부 무료 자전거 교실을 열어 40~50대 주부들이 주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체계적인 자전거 타기를 홍보·교육하고 있다.
장 회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소도 얻었고, 무엇보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완주한 김모(62·여)씨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다가 운동을 하기 위해 이 주부 무료 자전거 교실에 들어왔다.
자전거 타기를 배운 지 1년 6개월 만에 김씨를 괴롭히던 퇴행성무릎 관절염은 말끔히 사라졌다.
김씨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회부

화성따라 자전거타기.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 화보


본보 주최로 열린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함께하는 제9회 화성(華城)따라 자전거 대회 에 참여한 5천여명의 자전거 동호인과 가족들이 출발에 앞서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팔달문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힘찬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수원 다운힐 클럽 회원들이 윌힐 기술을 선보이며 용주사~융 건릉 숲길을 지나고 있다.



도착지 융 건릉에 다다르자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서로의 따듯한 격려로 채워주고 있다.



자전거 경품추첨에서 당첨된 참가자들이 본보 최상용(가운데)부사장, 박보환 국회의원 당선자, 이철행(맨오른쪽)화성시 부시장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융 건릉에 도착한 초등학생들이 얼굴에 물을 부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고 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이 융 건릉 잔디밭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음악에 맞춰 흥겨운 댄스타임을 갖고 있다.



이 날 자전거타기와 함께 열린 글짓기 대회에서 한 어머니가 아들이 쓴 글을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캔버스 위에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하고 있다.

사진=송길호기자/sgh@ 최영호기자/yhpress@
진상호기자/jsh@joongboo.com
게재일 : 2008.05.26

끝없는 행렬
2008-05-25


중부일보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제9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회 및 대기환경보존을 위한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자전거동호인들이 연무대를 출발, 도작지점인 융건릉을 향해 효의 실천을 다짐하며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http://pdf.joongboo.com

출처 : Tong - ①수원의비전 양종천님의 ◆취미/운동-등산.여행.자전거.golf.기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