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30일 오후 2시 재단 6층 회의실에서 ‘박물관·미술관 명칭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월 1일 도박물관과 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조선관요박물관 등 도 산하 박물관·미술관 통합 운영 이후 박물관과 미술관의 대중화 및 적극적인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 전략을 통한 정체성 확립과 문화 서비스 창출을 위한 것이다. 공청회에서는 기전문화재연구원과 도미술관 및 조선관요박물관의 명칭 변경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도미술관 김홍희 관장과 조선관요박물관 최 건 관장이 재단 측 발제를 맡아 발표하며 외부 패널로는 안동대 서성록 교수, 명지대 윤용이 교수가 국내외 명칭 변경 사례와 시너지 효과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밖에 토론자로는 도의회 문공위 소속인 김현복·백승대 의원과 도 문화정책과 이병관 과장, 경인일보 안영환 문화부장 등이 명칭 변경이 갖는 문화적 의미와 발전적 공간 구성을 위한 의견을 개진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명칭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며 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의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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