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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장등 4개구청장 시의회본회의중 퇴장 물의

김시장등 4개구청장 시의회본회의중 퇴장 물의
시의회 "지역현안 질의자리,뚜렷한 이유나 사전양해없이 본회의 시작 10여분만에 퇴장은 잘못된일"
2008년 06월 17일 (화) 박장희 기자

김용서시장과 4개 구청장이 수원시의회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 중 뚜렷한 이유나 사전양해 없이 퇴장,집행부가 시의회를 경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6일 오전 열린 시의회 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지역 내 관심 현안인 팔달구와 권선구 등 9건의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의회 의견청취가 진행됐으나, 김 시장을 비롯해 4개 구청장이 본회의 시작 10며 분만에 퇴장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임에도 이에 귀 기울여 시정이나 구정에 반영할 집행부가 사전 양해도 없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종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뚜렷한 이유나 사전 양해 없이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퇴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4회 임시회(5월 22일)에서도 본회의 진행 중 관계 공무원이 전원 퇴장했다”며 “의원들을 대표해 홍기헌 의장이 진행하는 본회의 진행 과정을 관계 공무원이 방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 사전에 의장에게 그 이유를 알리고 양해를 받아야 한다”며 향후 이러한 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홍기헌 의장도 “254회 임시회때 집행부의 임의 퇴장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협의가 있었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장해야 할 사유가 있을 경우 미리 의장에 통보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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