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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토공 65%.경기도시公 35% 잠정합의

동탄2신도시, 토공 65%.경기도시公 35% 잠정합의

<속보>동탄2신도시 개발지분 배분을 놓고 갈등(본보6월17일자 2면 보도)을 빚었던 동탄2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지분 배분에 잠정 합의했다.
6일 경기도,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개발지분 배분을 놓고 최근 국토해양부, 경기도, 토공, 도시공사 등이 협의한 결과 한국토지공사가 65%, 경기도시공사가 35%로 배분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써 23.9㎢ 규모의 동탄2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가 15.535㎢를 개발하고 경기도시공사는 8.365㎢를 개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개발구역을 나누는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통해 조만간 세부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시공사가 토공측에 동탄2신도시 개발지분 50%를 요구한 것에 대해 토공측이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은 세부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등 수개월 동안 개발 지분 배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도시공사에서 할 수 있는 역량 등 수준을 고려해 당초 50%에서 35%로 개발지분을 축소해 배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세부 사항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토해양부의 개발계획이 발표된 만큼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공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는 동탄2신도시는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 남부 최대 복합 자족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
게재일 :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