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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인의원 중 6명 예비상임위원장 포함

한, 경인의원 중 6명 예비상임위원장 포함

한나라당내 18대 국회 전반기 예비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경인지역에서는 6명의 의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여야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와 전문성, 지역성, 연령 등 4개 기준을 설정해 놓고, 예결특위를 포함해 18개 상임위가 구성될 경우 12개 상임위의 위원장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최종 상임위원장 인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 의원들이 최소한 4개 이상 상임위원장 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핵심 관계자는 27일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할 후보군은 대략 정해진 상황이며, 앞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만 남았다”며 “선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 재직 년수와 지역구 우선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같은 원칙을 적용할 경우 경인지역 3선 이상 의원 가운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의원은 고흥길(성남분당갑), 심재철(안양동안을), 정병국(가평·양평), 조진형(인천 부평갑)의원으로 고·심·정 의원은 문화관광위원장 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의원은 국토해양수산위원장에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의원 우선 배려 차원을 감안할 때 김영선(고양일산서구), 남경필(수원팔달)의원 등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김 의원과 남 의원은 각각 통외통위원장과 교육위원장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상임위원장 인선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내부 조율을 거쳐 선정하던 관례를 벗어나 원구성 협상이 끝날 무렵 34명으로 구성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모여 상임위원장 후보 추천안을 마련,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공개 추인을 받는 방안으로 바꾸기로 했다.
당 추천안에 대해 복수의 후보자가 경쟁을 벌일 경우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에 대해서는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임위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국토해양위, 문광위, 정보위로 각각 38명과 36명, 42명의 의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게재일 : 200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