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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사거리 입체화 10월 말∼11월 초 착공 예정

창룡문사거리 입체화 10월 말∼11월 초 착공 예정
수원시 "최소 6차선으로 확장해야… 완공 땐 43번 국도 통행량 증가 병목현상 우려"
2008년 07월 29일 (화) 박장희 기자 jjang362@suwon.com

광교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창룡문사거리(1번 국도) 입체화 공사가 이르면 10월 말이나 늦어도 11월 초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총 261억원을 들여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창룡문사거리 지하차도(495m, 왕복 4차로)를 건설한다. 입체화 구간 중 약 100m 구간을 박스형태의 지하도로로 건설하고, 나머지 구간을 U자 형태의 도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구간 양쪽으로 창룡문사거리로 오르는 차선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광교사업단에 따르면 창룡문사거리를 지하도로 입체화해 1번 국도 상·하행 방향의 신호 주기를 줄이는 만큼 43번 국도(창룡문~연무사거리) 방향 신호 주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교통소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수원시는 창룡문사거리에서 연무사거리에 이르는 400여m 구간 왕복 4차선 도로를 최소 6차선 도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사업과 입체화 공사가 완료되면 43번 국도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증가하면서 병목현상이 예상된다”며 “창룡문사거리~연무사거리 도로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광교사업단 기반시설팀 관계자는 “연무사거리 방향은 40m 구간까지가 사업 범위”라며 “연무사거리까지 도로 확장은 어디까지나 시의 입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창룡문 사거리~연무사거리 구간을 확장할 경우 도로 도시계획선이 연무중학교 건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건물 철거 등 추가 비용 해결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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