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민회관 관장 ┃ 오세찬 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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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자로 부임 1년이 된 오세찬 관장(51)은 장안구민회관을 이같이 간단명료하게 소개했다. 오 관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여름휴가 없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꿈꾸는 한여름밤’ 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다. 그는 2000년 수원시가 설립한 공기업인 수원시설관리공단 ‘원년 멤버’다. 공단 경영관리팀장, 주차관리팀장 등을 거치면서 2006, 2007년 당시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우수 공기업 평가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장안구민회관은 하루 평균 5천여명, 1년에 13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을 위한 종합복지회관으로 자리 잡았다. 총 300여종의 강습과 강좌,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오 관장은 “유아에서 연로한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수원 시민의 행복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회관의 특징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프로그램 확충 등에 노력해왔지만 앞으로 1년은 프로그램 다변화와 월 1회 야외 상설 공연 등 지역 공연 문화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노인이나 주부들이 자기 계발과 취미 생활의 장으로 장안구민회관을 활용하고 있어 뿌듯하단다. “어르신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디지털 카메라 조작 실력으로 손자 손녀에게 사진을 전송하시겠다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인상깊고 보람도 느낍니다.” 오 관장은 장안구민회관을 전국 최고 평생교육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비용절감을 위해 인건비 최소화와 에너지 절약도 힘써 연 7천500만원을 절감하겠습니다.” 앞으로 구민회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매월 넷째 주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해피수원 행복한 마당’을 상설화해 행복장터(벼룩시장), 전시회, 각종 동아리 공연, 영화 상영 등 구민회관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구상을 하고 있다. “장안구민회관의 프로그램을 수강한 시민들이 ‘행복’해 하신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죠.” 오 관장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WMF 음악친구들, 가수 전영록, 높은음자리, 비보이 공연, 와인 축제 등이 마련된 ‘꿈꾸는 한여름밤’ 축제에 참여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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