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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중간에 사라지는 수원시 용역노무비

중간에 사라지는 수원시 용역노무비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노무비 횡령하는 용역업체와 수원시 규탄 기자회견
선영호 기자
▶ 동남용역과 수원시를 규탄 중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원과 민주노동당 © 수원시민신문 ◀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기일반지부는 21일 오후 1시 수원시청(시장 김용서) 정문에서 부당노동행위와 교섭을 회피하는 (주)동남용역과 청소용역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회피하는 수원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가 올 3월 (주)동남용역에 지급한 임급지급액은 총 7천 7백80여만원이나 (주)동남용역이 노무자에게 지급한 비용은 총 5천 2백여만원으로 3천 9백여만원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규 지부장 © 수원시민신문 ◀
이성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기일반지부 지부장은 "이렇게 불법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관리해야 할 수원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수원시의 조속한 이행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갖는 것으로 수원시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은 "업체에 노무비를 주면 그 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것이 바로 수원시"라며 "시민의 혈세가 어떻게 쓰여지는지 끝까지 책임을 다해 살펴야 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동남용역 내에 있는 유령노조를 없애고 노동조합을 인정할 것 ▲동남용역 불법행위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 ▲수원시의 책임있는 행정이행 등을 요구했다.

▶ © 수원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