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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외

[인터뷰]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외
2009.04.04 15:55
http://tong.nate.com/jc5115/48818740
[인터뷰]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2009년 03월 12일 (목) 정양수기자 chys@suwon.com

▲ 김진춘 예비후보
김진춘 예비후보는 '200만 아이들을 소외시키지 않는 맞춤 교육 실현'이란 목표를 내걸고 "지난 4년 동안 경기교육은 확 바뀌었다"며 "앞으로 1년2개월에 불과한 임기 동안 낭비 없는 경기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저와 제 아내, 다섯 딸이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녔다"면서 "지금은 딸 넷이 교직에 있을 만큼 경기교육을 사랑하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넘친다"며 재직 기간의 성과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 선진도시의 학생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경쟁에 들어갔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도민과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회했다.

학업 성취도 평가에 대해서 그는 "진단이 나온 만큼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해결하는 것이 도교육청의 역할"이라면서도 "서울과 도가 하위권이라는 평가는 수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하는 경기교육은 충분한 대안과 이를 해결할 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농 간 격차는 지역의 경제력, 문화력, 그리고 학부모의 소득수준 등에 기인하는 만큼 공교육은 틈을 메우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훌륭한 교사, 경력 있는 교사가 농촌 지역을 선호하고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게 정책의 핵심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사교육비 문제의 핵심은 공교육 강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며 우리는 투자를 조속히, 그리고 대폭 늘려야 한다"며 "현재 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도 공교육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교육 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나서는 한편 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 평가제 실시 등에도 나설 것"이라며 "현재 경기교육은 산적한 현안으로 백년대계의 큰 틀을 짜야 하는 전기를 맞은 만큼 현명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목고에 대해서는 "현재 소위 특목고나 과학고 등에 진학할 가능성이 큰 영재 학생들이 0.4%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 비율을 보통 학생들의 학업을 신장시켜 2010년까지 1%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이는 곧 맞춤형 교육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과 도교육청이 있는 수원시는 교육에서도 수부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면서 "그동안 도교육청이 실현시켰던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심 내에 존재하는 지역 격차 해소에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타 공약으로 김 후보는 '7대 학생 인성교육 방안', '학교 경영 보상시스템 구축', '기숙형 공립고 육성, 도·농 복합지역 확대', '학력격차 해소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가 부임할 당시 경기교육의 재정은 바닥난 상태로 평준화의 굴레 속에서 개성을 무시당한 채 획일화된 잣대로 학생들이 평가받고 있었다"며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약력

- 학력 ▲인천고 졸업 ▲인천사범학교 졸업 ▲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 석사 ▲카자흐스탄 끄즐오르다 국립대 명예교육학 박사

- 경력 ▲이동·성호·화성초 교사 ▲수원 신풍초 교감 ▲수원 매탄·곡선초 교장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초등교직과장 ▲평택교육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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