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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권 입지여건 좋은 주공주택 쏟아진다

경기남부권 입지여건 좋은 주공주택 쏟아진다

움츠려 있던 부동산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 남부권 주택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대한주택공사에서 경기남부권에 대규모 공공분양 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실속있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올해 경기남부권에서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 판교, 광교, 성남도촌 등 인기 지역에 선보이는 주공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주공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고 민영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정부가 양도세 중과 폐지, 대출금리 인하 등의 방침도 시행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광교신도시
친환경 명품신도시를 표방하는 광교신도시는 총 면적 1천128만여㎡ 중 31%가 비즈니스 파크,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에듀타운, 파워센터 등 11개 특별 계획구역으로 지정, 승인돼 차별화된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형태로 조성될 계획으로 3만1천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남부 도시발전축의 중심지역으로서 성장 가능한 지리적인 장점이 있으며 지구내 여천과 원천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광교산 자락이 남북으로 입지하고 있어 환경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은 영동고속도로, 국도 43호선이 통과하고, 동측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측으로 국도 1호선 및 남측으로 국도 42선이 지나고 있어 인접 주요 도시간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와함께 용인영덕~서울양재간 2.3㎞ 6차선 고속도로개통과 신분당선 연장선이 계획됐고 북수원~상현IC(7.9㎞)와 동수원~성복IC(3.3㎞)는 4차선, 상현IC~삼막곡(2.5㎞), 동부외곽순환도로(2.1㎞) 등은 6차선으로 건설 중이다.
주공은 A4블럭에 전용면적 74㎡ 108가구와 84㎡ 358가구 등 466가구를 올해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용인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공급물량의 30%를 우선 공급하기 때문에 수원·용인지역 거주자들은 노려 볼 만 하다.
▶군포 부곡지구 및 당동2지구
부곡지구는 군포시 부곡동 일원 47만3천여㎡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총 2천7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시, 의왕시와 광역 도시권을 형성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국도47호선 및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주변에 구봉산, 무명산 등 산계가 발달돼 전원적 경관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여건도 양호하고 지구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신설되는 등 교육환경도 완비될 예정이다. 주공은 C-1블럭에 주택형 전용면적 101~135㎡ 402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당동2지구는 당동·부곡동 일원 43만6천여㎡에 2천893가구를 짓는다. 군포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2.5㎞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시가지 및 산본신도시와 가깝다.
동쪽으로 경부선 철도, 남쪽으로 영동고속도로 및 국도 47호선, 서쪽으로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해 있으며 수리산 자락에 입지해 주거단지로서 여건이 뛰어나다. 주공은 C-1블럭에 공동주택 전용면적 100㎡~152㎡ 489가구를 오는 8월에 공급할 계획이며 부곡 및 당동2지구 입주자 선정은 군포시 당해지역 거주자에게 100% 공급해 군포시 거주자라면 눈여겨 두자.
▶성남 도촌지구 및 판교신도시
성남 도촌지구는 80만1천여㎡에 5천382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미니판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판교와 가깝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당 야탑동과 맞닿아 있다. 강남~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축에 자리하고 있어 분당과 판교의 기반 시설 및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공은 B2블럭에서 전용면적 85㎡이하 633가구를 7월에, S1블럭에서 85㎡이하 632가구를 8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으로 성남시 이주대책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지역 거주자에게 30%를 우선 공급하기 때문에 성남 거주자가 유리하다.
929만4천여㎡ 부지에 8만7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판교지구에서는 4층 이하 전용면적 109㎡~227㎡ 중대형 연립주택 300가구가 서판교 3개 블록에서 10월에 공급된다. 이들 연립주택은 주공이 국제적으로 상금을 걸고 설계를 공모한 지구로 핀란드, 일본, 미국의 건축가를 설계자로 선정해 단지를 설계했다. 경사면을 이용한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설계됐으며 인근에 금토산과 청계산 및 남측으로 운중천이 위치해 판교신도시내 최적의 입지로 손 꼽힌다. 분양값은 3.3㎡당 1천500만~1천700만원선으로 일부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2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 포일2지구 및 안양 관양지구
안양 관양지구와 의왕 포일2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매력이다. 58만5천여㎡ 면적에 3천942가구가 지어지는 관양지구는 85㎡이하 1천42가구와 85㎡초과 711가구가 10월 분양된다. 동쪽으로는 과천·의왕, 서쪽으로는 광명·시흥에 인접하며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관악산·청계산·수리산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와함께 포일동 일원 53만여㎡ 규모에 2천881가구가 들어서는 포일2지구는 85㎡이하 876가구를 9월에 선보인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깝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지구내 첨단지식산업단지 등 복합타운으로 건설되며 복합도시기능을 위해 지자체의 첨단지식산업 유치계회고가 연계해 8만6천여㎡의 첨단벤처단지를 조성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지역 모두 택지개발 전체면적이 66만㎡ 미만으로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분양돼 관심있는 지역거주자는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윤승재기자/ysj@joongboo.com
게재일 : 200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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